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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마당바위2

도봉산 산행이야기 - 두번째 도봉산 산행 이야기주차장-광륜사-다락능선-자운봉-마당바위-대피소-주차장 | 9km | 1.8km/h ↓ 처음 계획했던 등산코스 ↓실제 움직인 A코스 어김없이 금요일 술자리가 잡힌다. ㅠㅠ 다음날 장트러블로 차량 이동 중 식은땀을 흘려야하는 고통이 무서워, 시원한 맥주는 사양하기로 한다.시원스레 들이키는 타인의 맥주잔만큼 소주잔을 들이키 게 그리 쉬운 건 아니다.풀어내려는 술자리에서조차 뭔가를 절제해야 하는 고통... 모임 참석을 하지 말어? 술을 끊어? 뭐 이런 별별 시나리오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매번 이런 트러블 속에 ‘이러면서 굳이 내가 산을 가야하는 건지...’ 그래도 눈은 떠진다.마눌님이 도시락을 싼다고 맞춰 놓은 알람에 꾸역꾸역 일어난다. 알코올 기운에 엉성한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 길가에 .. 2017. 5. 15.
용문산, 백운봉 산행이야기_2012.07.27. 2012.07.27. 09:50~17:10 (7시간 20분) 용문사주차장-용문사-마당바위-용문산-장군봉-함왕봉-백운봉-현수리 (13km인지 17km인지 GPS가 오류를 일으켜 모르겠다.) *독설 산행의 전조는 2주 전부터 시작이다. 함께 산행을 가자는 데는 모두 의견이 일치되었지만 막상 가려니 이런저런 일이 겹치나보다. 그리하여 대신 1박 2일로, 다음엔 꼭... 이런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선뜻 펜션 예약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산행일정은 급물살을 탄다. 하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뭔가 더 나은 가치를 찾기 위해 약속을 저버린다. 괜한 짓을 벌린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만 가득하다. 숙소를 예약한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이런저런 회유와 협박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들. 산좋아 홈피에 독설을 뿜어내고 다른 산악..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