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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매봉5

두문동재-금대봉-매봉-삼수령 두문동재-금대봉-매봉-삼수령 2018. 06. 09. 두문동재(싸리재)-금대봉-창죽령-비단봉-매봉산-삼수령(피재) 10.3km 4:09 2.5km/h 두문동재에 내려서자마자 탐방지원센터의 직원이 예약 탐방객이냐고 물어온다. 대덕산~금대봉 구간이 예약제로만 방문 가능한 구간이기 때문이다.그나저나 왜 이리 추운거냐? 국립공원 관리공단 직원들 점퍼 입은 것 보시라~ 어제까지만해도 그리 더웠던 이유로 반바지에 반팔차림인데 기온이 너무 찬데다 바람까지 분다.내륙지역하고는 12도 정도 차이났다. 두문동재~금대봉~창죽령 내려서자마자 느끼는 한기寒氣는 좀 걸으니 나아진다. 두문동재부터 창죽령까지는... 금대봉까지 어설프게 짧은 오르막길을 걸어 금대봉에 이르면 길고긴 내리막길이 창죽령까지 이어진다. 중간에 잠시 오르막도.. 2018. 6. 17.
공주 | 금강수목원 매봉산 공주 금강수목원, 매봉산 9.3km | 2:30 | 3.6km/h 2018. 6. 3.
청벽산-국사봉-마티고개 청벽산-국사봉-마티고개 6.3km 2:12 일기예보에서는 낮에도 영하권으로 한참이나 떨어지는 기온이었다. 가까운 산을 다녀오는 것이라 작은 배낭을 선택했는데, 춥다는 말에 거위털 패딩을 밑에 깔고 윈드재킷까지... 옷이 2/3를 차지한다. 게다가 혹시 모르니 아이젠까지. 다행이다 일기예보보다는 그리 춥지 않다. 추위에 핸펀을 꺼내서 사진찍느라 덜덜떠는 것이 싫어서 DSLR카메라를 지니고 나섰다. 장갑을 끼고서도 잘 눌러댈 수 있으니깐 말이다. 그런데 집에 와 보니 들머리 사진이 없다. 어쩌다 지워진 것인지~ 10년 전에 이 코스를 처음 발견하고는 그 설레는 맘으로 주말만 손 꼽아 기다렸던 기억이 새롭다. 거의 10년 동안은 어디 딴데 정신이 팔려 가까운 산을 뭉게고 있었네... 지금은 들머리에 시청에서 .. 2018. 1. 28.
여수 금오도 비렁길 1~3코스 여수 금오도 비렁길 1~3코스 12km를 예상했는데 실제 학동포구까지 15km, 4:30 소요 트레킹 코스가 중간에 1, 3에서 1~3코스로 변경되었는데, 코스 변경은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님들에 의해 바뀌었다는 점도 참 아이러니하다. 여수 신기항까지 여유 있게 움직이기 위해 출발시간 30분 당기기로 결정. 배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라 신분증 지참을 강조하느라 스팸 문자를 보내기로 한다.가지도 않을 사람들까지 문자 보내기 좀 그래서 참석 가능한 사람들만 따로 문자발송 그룹을 만들고, 변경 결정이 3일 전이라 변경된 시간과 신분증 지참에 대한 핵심사항을 스마트폰 안에서 정신없이 편집하다보니 1.토요일을 일요일로 잘못 쓰고, 2.점심을 준비하라는 말을 마치 제공하는 것처럼 만들어 보내고 말았다.요일 오타 난 것.. 2017. 3. 19.
공주둘레산 - 매봉산_2009.05.30. 공주둘레산 - 매봉산 2009.05.30. 매봉산(357m) 2009.5.30. 공주산림박물관 뒷산이란다. 산행 코스는 2.2km 임도까지 제대로 걷는다면 8km가 훨씬 넘는 거리이다. 사실 청벽산을 알게 된 건, 이 매봉산 때문이다. 국토지리원의 지도를 보면 정식 명칭은 매봉재(357m) 이다. 산림박물관을 통해 이 봉우리를 오르고 싶었는데, 인터넷에서 정보를 찾다보니 청벽산이 더 많이 나오는 것이다. 공주시 홈페이지에는 매봉을 매봉산으로 표기하여 공주의 주요 산 중의 하나로 꼽고 있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국사봉-청벽산 코스를 더 좋아 하는 것 같다. 어찌 됐든, 처음 가보려 했던 매봉을 근 1년이 지나서야 오르기로 마음먹었다. 지도를 보고, 항공사진을 보며 계속 찜해 놓았다. 357m, 나를 자만하게 .. 2014.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