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백운봉2

용문산, 백운봉 산행이야기_2012.07.27. 2012.07.27. 09:50~17:10 (7시간 20분) 용문사주차장-용문사-마당바위-용문산-장군봉-함왕봉-백운봉-현수리 (13km인지 17km인지 GPS가 오류를 일으켜 모르겠다.) *독설 산행의 전조는 2주 전부터 시작이다. 함께 산행을 가자는 데는 모두 의견이 일치되었지만 막상 가려니 이런저런 일이 겹치나보다. 그리하여 대신 1박 2일로, 다음엔 꼭... 이런 이야기를 들은 친구가 선뜻 펜션 예약을 부담하기로 하면서 산행일정은 급물살을 탄다. 하지만 시간이 다가올수록 사람들은 뭔가 더 나은 가치를 찾기 위해 약속을 저버린다. 괜한 짓을 벌린 것 같아서 속상한 마음만 가득하다. 숙소를 예약한 친구에게도 미안하고 이런저런 회유와 협박에서 흔들리지 않는 그들. 산좋아 홈피에 독설을 뿜어내고 다른 산악.. 2014. 9. 1.
계룡산 잇기, 천왕봉-황적봉-밀목재-관암봉-도덕봉-삽재_2012.05.27. 계룡산 잇기, 천왕봉-황적봉-밀목재-관암봉-도덕봉-삽재 2012.05.27. 山行은 苦行이다. 동학사지역에서 “천왕봉-황적봉” 코스와 “관암봉-백운봉-도덕봉-삽재” 코스를 이어보기로 한다. 그래서 시간을 아끼려 천황봉 오르려는 욕심은 잠시 접는다. 법정등산로로 다시 태어난 삽재 코스를 만나 바가웠던 산행이었다. 거리 17.4km (원점회귀를 위해 걸은 포장길은 5km) 시간 7:27 평균속도 2.3km/h 움직이는데 평균 속도 3.9km/h 최저 104m에서 최고 662m를 오르다 어김없이 눈은, 아니 내 뇌는 6시면 잠에서 깨어난다. 솔직하게 말하자면 꿈속에서 헤매다 헤어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랄까? 달콤한 잠은 피곤한 몸을 끌고 잠자리에 누울 때뿐 내내 곤한 잠을 자는 것은 아닌 것 같다. 그래서..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