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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보리암2

추월산 산행 이야기 추월산 산행 이야기복리암~수리봉~추월산 정상~보리암 정상~보리암~담양호 관광단지9.74km | 5:00 | 2km/h 산행 전날에 잡힌 1박2일 워크숍, 술은 먹지 않기로, 아니 소주만 먹기로, 분위기 땜시 쬐끔만 섞어... 그래도 1박을 않고 나온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2주 동안 감기와 항생제 후유증으로 골골대다 숙취까지 겹치고 만다. 심신이 고달팠는지 몹쓸 꿈이 알람이 되어 새벽을 맞이한다.아~ 정말이지 따듯한 방구석에서 푹 쉬고 싶을 뿐이다. 게다가 버스까지 10여분이나 늦게 오는 것이다. 기다림 속에 찬 기운이 옷깃을 파고들어 기운이 빠져 뱃속에 전쟁을 일으킨다.먼저 버스에 오르는 1번무전기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 연결음이 귓전을 때릴 동안 ‘이럴 바엔 아예 차가 어찌 되서 푹 쉬다 저녁에 총회나.. 2016. 12. 18.
봄맞이 남해 금산 산행 봄맞이 남해 금산 산행 2016.03.12. 남해군 금산 쌍수산악회 22명 두모주차장-양아리석각-부소암-상사암-단군성전-금산(705m)-보리암-쌍홍문-금산주차장 6.8km 10:15부터 3:52, 평균속도 1.7km/h 이 번 산행의 테마는 봄맞이 산행이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는데.., 도시락을 준비한다며 새벽 4시 반부터 바지런을 떠는 아내 덕에 나도 잠에서 깨어, 잠자던 옷차림으로 날씨부터 확인하러 현관문을 열고 나선다. 차가운 기운이 옷깃을 타고 등골을 오싹하게 한다. 버스 안은 사람들과 버스의 히터 열기로 훈훈하지만, 아침 식사를 해결하려고 내려선 섬진강 휴게소의 기온은 아직도 산행 주제를 잘못 잡았는지 헷갈리게 한다. 편도만 약 4시간이나 걸리는 버스여행에 지칠 대로 지칠 무렵 바다가 보이기.. 2016.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