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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봄산행5

연천봉 문필봉 관음봉 삼불봉 2021. 4. 18.
봄은 시작의 연속이다, 꼬침봉(416.1m)-마티(216m)-청벽(277.3m) 딱 일주일 전이다. 오후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는 일기예보. 올해 봄꽃도 이렇게 끝이나는가? 사무실에서 묻혀지내는 것이 일상이 되어버린 요즘... "안녕? 봄!"이라는 반가움이 아니라 "안녕~ 봄... ㅠㅠ"이라는 아쉬움이 나를 묵직하게 한다. 비 예보에 잔뜩 찌푸린 하늘은 그나마 남아 있는 봄꽃도 초라하게 만드는 것 같다. 조금 쌀쌀한 날씨에 사람들의 발자국도 뜸하다. 그리 날카롭지 않지만 예리한 바람이 공산성 왕궁터를 휩쓸고간다. 무협지 한 페이지를 장식할 만한 장면이 펼쳐진다. 우수수 꽃잎이 자연낙하를 한다. 바람의 참견을 견디지 못한 녀석들이 꽃길을 만든다만, 그것이 꽃길인데 꽃길이 아니다. 이렇게 2021년의 봄은 찰라에 머무는 구나... 아~ 운전대를 이리저리 돌리매 바라본 금강! 어제 내린.. 2021. 4. 11.
2018 봄맞이 산행 | 남해 설흘산-응봉산 봄맞이 산행남해 설흘산-응봉산선구마을-응봉산-설흘산-다랭이마을(가천리) 6.6km 3:36 *선구마을~300고지 완만한 동네 뒷산 느낌으로 산책하기 좋다는 느낌이다. *300고지~응봉산 정상부 거리는 얼마 안되지만 300고지를 올라서면서 시작되는 암릉구간이 응봉상 정상부까지 이어져 쉬 속도를 내기 어렵게 한다. *응봉산~설흘산 가파르게 응봉산을 내려오면 한동안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길이 펼쳐지다 설흘산 봉화대 근처에서 숨을 가파르게 한다. 응봉산 정상부와 달리 육산의 풍미를 더 준다. 가천리로 내려서는 길이 설흘산 쪽으로 나 있어 혼동하기 쉽다. 이정표를 잘 살펴봐야 한다. *설흘산~다랭이마을 가파른 내리막이라 힘들다. 이리로 거꾸로 오른다면 뚜껑 열릴뻔했다. '괜히 간다고 했나...' 언제나 아침이면 후.. 2018. 3. 11.
여수 금오도 비렁길 1~3코스 여수 금오도 비렁길 1~3코스 12km를 예상했는데 실제 학동포구까지 15km, 4:30 소요 트레킹 코스가 중간에 1, 3에서 1~3코스로 변경되었는데, 코스 변경은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님들에 의해 바뀌었다는 점도 참 아이러니하다. 여수 신기항까지 여유 있게 움직이기 위해 출발시간 30분 당기기로 결정. 배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라 신분증 지참을 강조하느라 스팸 문자를 보내기로 한다.가지도 않을 사람들까지 문자 보내기 좀 그래서 참석 가능한 사람들만 따로 문자발송 그룹을 만들고, 변경 결정이 3일 전이라 변경된 시간과 신분증 지참에 대한 핵심사항을 스마트폰 안에서 정신없이 편집하다보니 1.토요일을 일요일로 잘못 쓰고, 2.점심을 준비하라는 말을 마치 제공하는 것처럼 만들어 보내고 말았다.요일 오타 난 것.. 2017. 3. 19.
영취산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인 영취산 등산지도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여수시청 홈피를 가보니,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대체로 편안한 능선으로 그다지 큰 기복이 없는 무난한 코스라고 안내하더군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2016.4.1.(금)~4.3.(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일정 잡는데 참고해야 겠네요.전남 여수시 영취산 일원(주무대: 돌고개행사장) 4월 산악회 정기산행을 위해 온맵에서 지도를 다운로드받아국제신문에서 제공하는 개념도를 참고해서 등산로를 그려 넣은 것입니다.어느 코스를 타든 4시간 정도는 소요되는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산행 후 트랙과 더불어 이야기를 함께 올려야겠습니다. 2016. 3.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