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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사다리병창2

치악산, 구룡사~비로봉~황골 치악산 2016.11.12. 09:54부터 5:17 | 12.6km | 2.4km/h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입석대-황골삼거리-황골 ‘악’자가 들어간 산이라 일부러들 피하는 것인지, 어수선한 시국에 산행에 나서려니 발길이 안 떨어져서 그런지 참석률이 저조하다. 기사님은 톨비 좀 아끼시려는지 차가 한 동네를 뱅뱅 도는 듯한 느낌이다. 아침을 때우려 휴게소에 들러 김밥을 들고 내리는데 생각보다 춥지 않더군. 전날까지 촉촉하게 내린 비 때문에 걱정했는데, 다행히 하늘도 높고 춥지도 않고 산행하기 참 좋은 상태다. 구룡사-세렴폭포-사다리병창-비로봉-입석대-황골삼거리-황골 오늘 산행일정 소화를 위해 차량은 구룡사계곡 쪽으로 들어간다. 주차장 매표소 앞에서 우리를 내리고는 무심하게 휙 돌아선다. 볼일을 .. 2016. 11. 16.
[대중교통] 치악산 산행후기 _2013.03.23. 치악산 “치악산 맞네~ ㅠㅠ ” 이거이 어디 사투린지 묘한 어감으로 비로봉 500m를 남겨 놓고 한 청년이 겨자먹은 목소리로 일행에게 외치던 말이다. *의미 치악산 산행은 시외-시내버스로만 이동을 했다. 불편하고 더디지만, 새로운 100대명산 탐방 방식이었다. 멀리 있고 가고픈 산행의 경우 돈도 시간도 용기도 나지 않기에, 많은 사람들이 동호회를 만들어 함께 한다. 하지만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아 움직이다 보니, 개별로 부족한 면이 있을 것이다. 내게도 그 면을 채워야 할 방법으로 가끔 타 산악회 더부살이를 하거나 탈회를 생각하기도 했다 지난 수도권 산행시 버스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며 이런 방법으로 다녀봄도 괜찮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길에 버리는 시간, 생리적 현상에 대한 대비, 지역 교통수단의 .. 2014. 9.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