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선인봉2

도봉산 산행이야기 - 두번째 도봉산 산행 이야기주차장-광륜사-다락능선-자운봉-마당바위-대피소-주차장 | 9km | 1.8km/h ↓ 처음 계획했던 등산코스 ↓실제 움직인 A코스 어김없이 금요일 술자리가 잡힌다. ㅠㅠ 다음날 장트러블로 차량 이동 중 식은땀을 흘려야하는 고통이 무서워, 시원한 맥주는 사양하기로 한다.시원스레 들이키는 타인의 맥주잔만큼 소주잔을 들이키 게 그리 쉬운 건 아니다.풀어내려는 술자리에서조차 뭔가를 절제해야 하는 고통... 모임 참석을 하지 말어? 술을 끊어? 뭐 이런 별별 시나리오를 썼다 지우기를 반복한다.매번 이런 트러블 속에 ‘이러면서 굳이 내가 산을 가야하는 건지...’ 그래도 눈은 떠진다.마눌님이 도시락을 싼다고 맞춰 놓은 알람에 꾸역꾸역 일어난다. 알코올 기운에 엉성한 배낭을 꾸려 집을 나서 길가에 .. 2017. 5. 15.
장흥 천관산 산행이야기 ▷언제 2015.11.14.(토) 10:25~14:28 (4:00) ▷어디 전남 장흥 천관산 장천재 주차장-선인봉-금강굴(종봉)-환희대-연대봉(723.1m)-양근암-장안사-장천재 주차장 ▷누구 쌍수산악회 회원 17명 □ 천관산 산행 개요 해발 700m를 넘나들고 7km를 조금 더 되는 거리였지만, 암반 덩어리로 이루어진 특이한 골산에다 새벽까지 이어진 가을비가 만든 짙은 안개, 생각보다 높은 기온과 습도 탓에 조금 고전을 한 것 같다. 연대봉, 구정봉, 천주봉, 구룡봉, 환희대 등의 30여개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절경이 사방으로 뻗어 있고, 산 정상부 환희대와 연대봉사이의 거의 완만한 지형은 억새 군락지도 이름 높은 곳인데... 안개가 얼마나 짙은지 오르는 길 내내 안개비로 때 늦은 더위를 식혀야 했다.. 2015.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