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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연리지2

공주 금학생태공원 공주 금학생태공원 생태공원(수원지) 입구~주미산~철마산~생명과학고제2농장 뒷산~금학골; 원점회귀 8km | 2:16 | 3.5km/h 어찌어찌 감기는 떨어진 것 같은데, 이제 몸을 잘 다독여서 다시 원상회복을 시켜야하는데 두려움 때문인지 차가운 바람이 부는 밖으로 나가기 싫다. 자구만 실내에서 타는 바이크라도 하나 사자구 마눌님만 조른다. 언제나 그런 포인트에서는 큰 용기가 필요하다. 아이들이 학원을 간다고 나설 때 무턱대고 배낭에 물하나 달랑 넣고 산행을 시작하기로 한다. 시작은 조용하게 가볍게 계속 이어갈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런 면에서 집에서 가까운 금학생태공원을 택했다. 오가는 시간을 아낄 수 있는 좋은 장소다. 평소 공주대간을 오가면서 저쪽 길은 어떻게 펼쳐질까? 의문을 가졌던 그 길을 들머리.. 2016. 12. 18.
추월산 산행 이야기 추월산 산행 이야기복리암~수리봉~추월산 정상~보리암 정상~보리암~담양호 관광단지9.74km | 5:00 | 2km/h 산행 전날에 잡힌 1박2일 워크숍, 술은 먹지 않기로, 아니 소주만 먹기로, 분위기 땜시 쬐끔만 섞어... 그래도 1박을 않고 나온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2주 동안 감기와 항생제 후유증으로 골골대다 숙취까지 겹치고 만다. 심신이 고달팠는지 몹쓸 꿈이 알람이 되어 새벽을 맞이한다.아~ 정말이지 따듯한 방구석에서 푹 쉬고 싶을 뿐이다. 게다가 버스까지 10여분이나 늦게 오는 것이다. 기다림 속에 찬 기운이 옷깃을 파고들어 기운이 빠져 뱃속에 전쟁을 일으킨다.먼저 버스에 오르는 1번무전기에게 전화를 건다. 전화 연결음이 귓전을 때릴 동안 ‘이럴 바엔 아예 차가 어찌 되서 푹 쉬다 저녁에 총회나.. 2016. 12.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