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사1 [대중교통] 계룡산, 신원사-연천봉_2009.12.27. 계룡산, 신원사-연천봉 2009.12.27. 계룡산... 얼마나 행운인지 모른다. 계룡산이 집 근처에 있다는 것 말이다. 버스비와 산채비빔밥 사먹을 돈만 있으면 되니까, 학창시절부터 맘 편하게 찾던 곳이다. 사실 맘은 편해졌지만 몸은 힘들었다. 오름에 내림에 힘든게 사실이다. 이상하게도 내가 그 고통을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3일 연휴 첫날은 전날 마신 술 땜에 생긴 주독과 크리스마스라는 것 때문에 가족과 함께는 했지만 하루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다. 둘째날, 사무실에서 열심히 일했다. 오늘은 산에 오르기로 했다. 자꾸 아들이 맘에 걸린다. 아들이 같이 놀아달란다. 다른 때 같았으면 버스를 타고, 능선을 타고 갑사로 내려왔을 텐데... 빨랑 갔다가 빨랑 오기로 했다. 버스를 타고 가면 신원사-연천봉.. 2014. 8.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