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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철마봉2

광덕산 산행이야기 광덕산 광덕사-장군봉갈림길-광덕산-정자-산불감시초소-철마봉-강당사 | 5.5km | 3:00 계획 광덕사-장군봉갈림길-광덕산-이마당명약수-산불감시초소-철마봉-강당사 | 6.8km | 3:10 | 2.2km/h 실제산행 ‘광덕산’하면 먼저 생각나는 것이 마늘쫑과 막걸리다. 벌써 10년이 훨씬 넘은 것 같다. 친구 몇몇이 함께 광덕산을 찾았는데 조망하나 건질 것 없던 중에 그래도 기억나는 것이 정상에서 마셨던 막걸리다. 지금보다 훨씬(?) 젊은 나이인지라 경쟁적으로 벌컥벌컥 들이킨 막걸리... 솔직히 지금도 그 막걸리 맛 그대로다. 생막걸리라기 보다는 밀가루 냄새가 앞서는 그리 신선한 기억은 아니다. 벌컥벌컥 들이켜 메롱~한 상태로 내려와 그 기분에 광덕사 일주문을 들어서기 전에 계곡에 자리 잡은 파전가게에.. 2018. 7. 15.
공주대간 | 힘들 땐 과감하게 돌아서자꾸나" " 공주대간 힘들 땐 고집피지 말고 내려서자 "; 토요일까지 얄궂던 날씨가 일요일에는 맑은데다 미세먼지도 잠잠하다고 한다. 헌데, 실제 맞이한 아침은 왜 이리 썰렁한지 배낭을 메고 나설지 말지 몇 차례 고민하게 만든다. 이런 저런 핑계거리를 찾다보니, 나서는 길에 스틱이며 간식거리를 빠트리고 나왔다. 다시 되돌아가기엔… 공주대간을 돌기로 했다. 언젠가 등산지도 공유 카페에 ‘공주대간’이라는 말을 올렸다가 개나 소가 된 적이 있어서 그런지 글을 쓰기 석연치 않은 마음이 베어든다. ‘공주대간’ 이라는 말을 보고는 개나 소나 다 백두대간 흉내를 낸다나 뭐래나. 댓글 쓴 사람들은 그냥 쓴 말 같지만 공주 사는 사람 입장에서 며칠 동안 기분 안 좋더라. 공주대간 길은 금강부터 시작을 한다. 그런데 그 길이 논산과 대.. 2017. 4.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