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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코끼리바위3

속리산 막장봉 휴가철에다 폭염이 겹쳐서 그런지 버스 안은 여유롭다. 쌍곡계곡부터 올라왔으면 그 막장봉이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할 수도 있었겠지만, 우리는 들머리를 제수리재로 잡았다. 괴산에 있는 속리산 막장봉은 광산의 갱도를 닮은 시묘살이 계곡의 끝에 위치해서 막장봉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고 한다. 제수리재부터 3.5km의 암릉 구간을 지나면 나머지 5km는 20분 정도의 급격한 경사를 빼고는 완만한 하산길로 채워진다. 3.5km의 구간은 암릉이 주는 멋진 풍광과 함께 많은 체력소모를 동반한다. 다행히 능선 내내 불어오는 바람이 있어 견딜만했다. 게다가 그 바람에는 찬 기운까지 묻어온다. 목하(目下)! 가을이다. 이빨바위 고도 556m 이동거리0.483km 500미터나 올라왔을라나? 이빨바위까지 가파른.. 2019. 8. 11.
[대중교통] 운악산 산행이야기 _2013.04.28. 운악산 화악산, 관악산, 감악산, 송악산과 함께 경기 5악으로 불리며 가장 수려한 산으로 경기 소금강이라고 불릴 정도라고 한다. 그 산을 내가 갔다. *여정 공주-(고속버스)-서울고속터미널-(7호선)-상봉역-(경춘선 전철)-청평역-(도보)-청평터미널-(1330-44번 버스)-운악산 운악산-(1330-44번 버스)-청평터미널-(도보)-청평역-(경춘선 전철)-상봉역-(중앙선, 1호선)-서울역-조치원역-공주 다른 때 같으면 긍정적인 스트레스 때문에 알람이 땡깡부리기 전에 눈이 떠졌을 텐데...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채비를 갖추고 6:40 2분 전에 터미널에 도착했다. 다행히 전날 예매를 했기 망정이지... 이미 차 안에는 메뚜기가 뛰어다니고 있다. 고속터미널에서 아침 끼니를 때우고 지하철 7호선에 몸을 싣는다.. 2014. 9. 3.
겨울준비를 마친 대야산_2010.11.21. 2010.11.21.(일) *오고가는 길(편도 115km, 2시간) 공주 옥룡동-당암3거리-청원IC-증평IC-쌍곡계곡-용추계곡-대야산(벌바위 마을) *산행 (원점회귀 총 12km, 휴식 포함 4시간 소요) 가은읍 완장리 11:30대야산 간이주차장-(돌마당식당)-(무당소)-용추폭포-망속대-12:00월영대(갈림길)-다래골-12:10떡바위-삼거리 이정표(사기굴)-12:45밀재-거북바위-코끼리바위-대문바위-농바위-버섯바위-중대봉 갈림길-대야산-피아골-건폭-월영대(갈림길)-15:30간이주차장 주차장 280m, 대야산 정상 931m 수직이동 651m 처음엔 선운산이나 장안산을 생각했다. 인터넷에서 거리를 따져보니 대야산이 더 가까운 것이다. 산도 산이지만 경제적인 이유도 많은 작용을 한다. 2.5일 분의 기름이 소.. 2014.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