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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호태산2

공주 호태산, 작은 발걸음 호태산 지난해 성탄절 전날 수술을 하고, 산하고는 담을 쌓지 않을 수 없었다. ㅠ 조금씩 상처가 아무는만큼 갑갑하고 성급한 마음이 앞선다. 주변 산사람들마다 산에 안 가냐고 자꾸 찔러대고... 이제 한 달이 지났는데, 앞으로 한 달을 더 참아야 하는데 좀이 쑤신다. 예전에 아이들과 함께 올랐던 공주 호태산이 떠올랐다. 누구 말대로는 30분이면 갔다올수 있는 거리란다. 아무래도 30분은 무리일 것 같은데, 내가 아이들과 함께 한 산행이라 그렇게 오래 걸린것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겠다. 아무튼, 무리 없이 산행에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놓을 수 있을 것 같다. 몇 년 전 아이들과 함께 한 호태산 산행 http://yyh911.tistory.com/14 공주신월초등학교 교차로 근처에 호태산 등산로 표지판이 세워.. 2015. 2. 7.
공주둘레산 - 호태산_2009.10.18. 20091018 9월부터 우리집 식구들이 주말마다 내 산행에 동참하겠다고 나선다. 그래서 가까운 곳부터 차근차근 시작하기로 했다. 첫 코스는 뒷산 월성산(봉화대) 이었다. 수확이 끝난 밤나무 산에서 누렇게 변한 밤송이 사이에서 주어낸 알밤 몇 개와 토실토실한 도토리를 보며 즐거워하는 아이들을 보니 내 욕심을 조금 접고 같이 산행을 하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다. 호태산 130m 어느 고지가 호태산인지, 여기저기 고지들을 모아 호태산이라고 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단지 호태산 산행길의 마지막인 전망대가 늘앗치(121m)라고 공식명칭이 있을 뿐이다. 집안 식구 모두가 미용실에 들러 머리를 손질하고 처음 맘 먹은 대로 호태산을 오르기로 했다. 공사중이었던 정수시설이 마무리 되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다... 2014. 8.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