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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2016.7.27. 신문읽기

by 여.울.목 2016. 7. 27.

2016.7.27. 수. 한겨레 23면


꾹 누루다가 갑자기 욱

아이에 꽥할 권리 없다

-오은영 전문의-


<못 참는 아이, 욱하는 부모>의 저자가 신문에서 주로 어른들의 감정조절 능력에 부족에 대하여 중점을 두고 이야기 함


 

"욱"

현황: 자신의 감정을 잘못된 방식으로 분출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배경

-사업혁명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압축성장 → 정치경제, 사회문화 모든 면에서 과정이 생략된 경우 많음

 → 시행착오를 통해 학습하는 '러닝 프로세스'가 생략되고 '결과'만 중시

 → 건물의 안전보다는 빨리 짓기에, 기술개발보다는 기술을 사와 경제적 이윤창출에...

 → 도덕발달의 미숙: 각각의 옳은 명제끼로 충돌했을 때 조정하고 타협하는 상위개념 취약

 → 육아나 교육에서도 선행학습이 일상화



 

감정처리의 과정 생략이 "욱의 원인"

감정을 처리하는 과정 생략

- 남자가 씩씩해야지, 왜 이렇게 징징대!

- 감정은 억업되고 마음 깊은 곳 딱딱한 덩어리 → 어떤 계기로 공격적으로 터져나오는 것이 "욱"


 


부모가 아이에게 감정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야

인간 감정이 잘 발달하려면 최소 20년

나든 아이 감정이든 먼저 관찰! → 슬픔, 걱정, 불안, 실망,  분노인지 정체 파악이 첫 단계 → 누구도 해결되지 않은 내 감정을 다른 이에게 폭발할 권리는 없다!


아이가 욱할 만한 상황을 만들어도, 내 감정 주인은 나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 뒤 아이가 도발했다는 식으로 말해선 안 된다.

내 감정을 파악하고 이렇게 화를 내는 사람이 나라고 인정하고 그 과정을 통해 자기성찰을 할 줄 아는 사람이 돼야 좋은 부모

 

 

 

 

감정적으로도 집안은 아이에게 가장 안전한 곳이 되야 한다.

집은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주는 것 뿐 아니라 아이 감정을 수긍해주는 존재 → 의존욕구가 충족외어야 결핍이 적고, 마음이 단단하게 성장

 

But 감정의 수긍이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이 아님, 아이의 감정을 외면하지도 무시하지도 말고 그대로 수긍, 아이 스스로 진정될 때까지 지켜봐주면 그 때야 아이는 감정조절법을 배운다.


평소 잘하다 아이 훈육한다고 화내면 아이는 혼란스럽다. 아이 의존욕구가 채워지지 않으면 욱하는 사람이 된다.

 

감정은 대물림된다. 압축성장 사회에서 현재 부모세대는 자신의 부모나 사회에서 감정조절법을 충분히 배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