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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세상사는 이야기

배롱나무꽃

by 여.울.목 2020. 8. 30.

배일홍나무 꽃닢이 초록 잔디 위에 내려 앉았다.
사실 이 사진은 7월 말
오늘을 기준으로 딱 한 달 전
장마가 시작 될 때 찍었다.
억센 비가
앞으로 두 달이나 더 견뎌야 할 꽃을 솎아내려한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잔디 위 분홍빛이 마냥 이쁘게만 다가오지 않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