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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문장대2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 속리산 천왕봉~문장대 법주사-경업대-천왕봉-신선대-문장대 21km 7:30 2.7km/h 어울리지 않는 워커홀릭이었나? 얼마만의 장거리 산행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로나19와 상반기 내내 나를 짖누르던 일 때문에 미루고 미뤘나보다. 사실 장거리 두 번이나 찾았는데 내게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던 소백산을 꿈꿔왔는데, 편도 200km를 훨씬 넘기더군. 어쩌다 만든 휴가를 길 위에서 그것도 조름운전에 위태위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도책을 뒤적이다 소백산을 포기한 눈길이 머문 곳이 속리산이다. 등반자료를 얻으려 인터넷을 서성거리는데 주차료가 4,000원에 입장료가 5,0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아~ 정 떨어져. 주차료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화재 관람하는 사람만 돈을 내면 되는 건 아닌지. 아침. 다들 배낭을.. 2021. 8. 22.
속리산 문장대, 화북탐방지원센터~문장대~법주사 속리산 문장대 가을 산행. 그것도 단풍이 절정인 시기에 산행이다. 연수생들의 건강관리 차원에서 진행되는 산행이라 다행히 평일에 산을 찾을 수 있었다. 충북지역의 연수생들의 추천으로 이번 속리산 문장대 오름길은 경북 봉화군에 위치한 화북면의 화북탐방지원센터를 통해서 오르기로 했다. 아침 일찍 서둘렀지만 31명이라는 인원이 제 시간에 맞춰서 일정대로 움직인다는 것은 어느 정도 융통성을 가지고 생각해야 할 문제다. 화북탐방지원센터 – 문장대 – 법주사관광단지 10.26km 2014.10.24. 10:47~15:47 (4:47) 31명이 움직인 것 치고는 꽤 괜찮은 속도다. 우선 오르고 내리는데 어려움이 있는 7명은 법주사 쪽에서 문화해설을 듣고 천천히 세심정 쪽으로 올라와 얼구리을 마주보자며 일정을 정한다. .. 2014. 10.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