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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영동루2

공산성 이야기 ② 공산성 이야기 두 번째 오늘은 공주산성 그 두번째 이야기로 가족과 함께 한 동쪽 부근의 土城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성곽길을 걸은 이야기를 했는데, http://yyh911.tistory.com/156 오늘은 공주시내를 지나면서 자주 보이는 얕으막한 산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지금, 봄으로 열심히 달려가는 시간이니까 아직까지는 산의 색깔이 좋게 말하면 진한 아이보리, 아님 황토빛이나 회색 톤... 꽃피는 계절에는 꽃 색깔로 그 후로는 초록으로, 가을이면 가을색으로... 아무튼 공주 구 도심에 배수의 진을 치고 자리를 떠~억허니 잡고 앉아 있는 공산성 옆의 낮은 산을 오르면서 시작합니다. 아래 ↓ 사진은 금강길을 따라 대전에서 오는 구 도로를 따라 공주로 들어오는 공주대교 앞, .. 2015. 3. 22.
공산성 이야기 ① 공산성 둘러보기 친구와의 설연휴 기념 산행 스케쥴 뭉게졌습니다. 녀석 얼마나 즐거운 밤을 보냈는지 상태가 메롱이라고... 그래서 오랜만에 아이들과 산행아닌 산책을 나섰습니다. 공주에 있는 산성 그래서 공산성을 찾았습니다. 공주公州라는 명칭은 고려 때 지어진 것으로, 그 전에는 웅진熊津, 웅주라고 했답니다. 웅진... 말을 풀어보면 곰나루고 옛말로 하면 고마나루 입니다. 곰나루에는 암컷곰과 한 사내의 사랑이야기가 어려 있는 전설이 있습니다. 곰의 넋을 기리고자 곰사당도 있고요. 곰나루 전설이 어찌나 유명하고 오래된 이야기인지 고을 이름에 쓰인 것입니다. 그리하여 곰(熊)나루(津)가 있는 고을(州) → "곰주"라고 우리말과 한자어가 섞여 불려지다가 가차자인 公을 써서 → 公州로 책자에 올렸다는 것이 제가 알.. 2015.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