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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진달래4

미세먼지 속에서도 꽃은 피어나네요 아침. 6시인줄 알고 꼼지락거리다... 5시를 확인하곤 망설인다. 그래도 아침나절 미세먼지가 가라앉은걸 확인하고 뒷동산 봉화대에 오른다. 아직 아침 기온이 낮고 일출시간도 이른 편인이라 인기척이 거의 없다. 찬바람이 솟아나는 땀방울을 대부분 잡아간다. 부쩍 심해진 미세먼지에 찌푸린 대기지만 시간의 흐름을 타고 어느덧 진달래가 절정이다. 새벽 꽃놀이에 가쁜 숨이며 일상의 고민이 달래진다. 2023. 3. 31.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2016.4.9. 9:40부터 4:00 전라남도 여수 영취산 쌍수산악회 20명+1 돌고개행사장-진례봉(510m)-봉우치-A영취봉-흥국사 [7km] -B원천동계곡-흥국사 4월에 들어서면서 느낀 것 -확실히 해가 길어졌다. 산이며 들에 화사하게 피어난 꽃을 보면서 예쁘다는 생각보다는 4월 9일까지 저 꽃들이 잘 매달려 있으려나? 하는 기우를 품고 다녔다. 날도 좋았고 꽃도 좋아서 다행이었다. 산행하기 딱 좋은 시절이다. 덥지도 춥지도 않고 딱 놀기 좋은 때다. 그러니 산 말고도 이런저런 행사가 많이 엮여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나오신다던 선배님들께서 많이 구멍을 내셨다. ㅠㅠ 이건 뭐지~ 괜한 도의적 책임에 고개가 숙여지네~ 3시간을 달려 내려간 여수 월내동 547번지 돌고개 행.. 2016. 4. 10.
영취산 우리나라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인 영취산 등산지도 재구성해보았습니다. 여수시청 홈피를 가보니, 이정표가 잘 되어 있고, 대체로 편안한 능선으로 그다지 큰 기복이 없는 무난한 코스라고 안내하더군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는 2016.4.1.(금)~4.3.(일)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일정 잡는데 참고해야 겠네요.전남 여수시 영취산 일원(주무대: 돌고개행사장) 4월 산악회 정기산행을 위해 온맵에서 지도를 다운로드받아국제신문에서 제공하는 개념도를 참고해서 등산로를 그려 넣은 것입니다.어느 코스를 타든 4시간 정도는 소요되는 것 같네요. 자세한 사항은 산행 후 트랙과 더불어 이야기를 함께 올려야겠습니다. 2016. 3. 17.
공주 봉화대의 아침 공주 월성산 봉화대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분홍빛 꽃잎에 파고드는 황금빛 아침 햇살이 품격 있게 보이네요. 가끔씩 이런 호사스러움을 누려볼 수 있는 기쁨이 함께하는 봉화대 산행입니다. 멀리 안개 골짜기 금강을 따라 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세종시, 오른 쪽으로 고개를 돌려 남동쪽을 바라봄에 용의 등 비늘처럼 웅장하게 자리잡은 계룡산 줄기가 오늘도 힘차게 꿈툴대고 있습니다. '출근'이라는 현실에 아쉬움을 또다른 바램으로 치켜세우고 내려서는 길에 들어오는 정겨운 풍경, 공주시가지랍니다. 2015. 4.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