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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산행 이야기

공주 봉화대의 아침

by 여.울.목 2015. 4. 10.

공주 월성산 봉화대에서 맞는 아침입니다.

저만의 생각인지 모르지만,
분홍빛 꽃잎에 파고드는 황금빛 아침 햇살이 품격 있게 보이네요.

가끔씩 이런 호사스러움을 누려볼 수 있는 기쁨이 함께하는 봉화대 산행입니다.


멀리 안개 골짜기 금강을 따라 동쪽으로 눈길을 돌리면 세종시,



오른 쪽으로 고개를 돌려 남동쪽을 바라봄에
용의 등 비늘처럼 웅장하게 자리잡은 계룡산 줄기가 오늘도 힘차게 꿈툴대고 있습니다.



'출근'이라는 현실에 
아쉬움을 또다른 바램으로 치켜세우고 
내려서는 길에 들어오는 정겨운 풍경, 공주시가지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