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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천단3

다시 시작하는 산행(신원사-천단-쌀개봉-천왕봉-동학사)_2012.04.22. 다시 시작하는 산행(신원사-천단-쌀개봉-천왕봉-동학사) 2012.04.22. 1주일 이상 앓던 모습이 안쓰러웠는지 비가 오는데도 배낭을 챙기는 나를 응원해주는 아내. 혹시 추울지 몰라 머프를 뒤집어쓰는 아빠가 이상하다며 힘내라는 뜨거운 뽀뽀를 해 주는 아이. 신원사 천황봉(천단) 쌀개봉 천왕봉 동학사 움직인 거리는 총 8.1 km 04:07이 소요되었다. 평균 속도는 2km/h이고, 움직이는데 속도는 2.9km/h 최고 높이는 835m 신원사 정류장엔 나 말고도 이 날씨에 등산 가려는 사람이 3명이나 있다. 9:20분 발 신원사로 향하는 버스가 들어온다. 다들 갑사나 동하사로 가는지 혼자 올라탄다. 신원사 주차장은 썰렁하다. 날씨가 정말 이러고 말건가? 기상청 홈피엔 괜찮은 걸로 나왔는데? < 마냥 평온.. 2014. 9. 1.
봄 산행_2011.03.11. 봄 산행 2011.03.11. 주말에 어디 산에 가느냐가 안부인사가 되어버린 것 같다. 친구와 후배, 셋이 어울려 산행을 했다. 주말에 어디 산에 가냐는 문자에 그냥 ‘천황봉’이라고 답문자를 보냈는데, 냉큼 받아치는 친구다. 사실 산행계획도 없었다. 그날 일요일은 그냥 푹~ 쉬고 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 즐거운 스트레스에 빠져들고 말았다. 두타산에 같이 가자고 해서 받아주기는 했지만 여전히 미덥지 않아 고민이던 후배의 두타산행에 대한 진심을 알아볼 양으로 일요일에 특근을 하고 있는 녀석을 꼬득였다. 물론 제 발로 찾아 온 것이지만... 용화사를 선택했다. 신원사를 통해 등산로를 타는 길은 너무 힘들다. 오르막 때문만은 아니다. 솔직히 길을 찾아 헤매는 것이 싫었다. 용화사 길은 참 좋다. 아예 용화사를 .. 2014. 9. 1.
계룡산 - 이젠 길찾는데 요령이 생긴다_2010.11.28. 계룡산 - 이젠 길찾는데 요령이 생긴다 2010.11.28. 주차장09:40(200m) - 갈림길10:30(2km/434m) - 갈림길10:45(2.8km/393m) -폭포·돌탑 11:25(5km/434m/36.20.04_127.12.01) - 머리봉12:10(점심30'/6.7km/741m) - 천황봉 13:15(9.2km/847m) - 주차장14:45(13.8km) 총 13.8km / 5시간 소요 올 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씨라고 한다. 아직 밖은 어두운데 시계는 벌써 7시를 지나고 있다. 어제 아침 한바탕 치른 말다툼 때문인지 집사람이 아침부터 부지런히 움직인다. 휴일인데... 괜히 미안하다. 차려준 밥상을 성심성의껏 받아들이고 꾸역꾸역 배낭을 꾸린다. 아들과의 협상 작은방에서 지도와 나침반을 챙기는.. 2014. 9.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