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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트레킹2

신선이 노닐던 섬 - 선유도 산악회 한 달을 쉬었다. 참석률이 너무 저조해서 많은 돈 들여 버스를 운행하기 낯뜨겁다는 이유다. 그리고, 엄숙한 회의를 했다. 참석률을 높이고자 산악회를 트레킹 위주로 바꾸어 운영하기로 했다. 게다가 새해를 맞으며 임원진을 바꾼다고 한다. 나도 이 때가 아니면 짐을 내려놓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완곡한 부탁에 흔들릴뻔 했다. 그래도 놓고 나니 좀 아쉽다. 선유도 지도로 보아서는 움직거리기에 덩치가 꽤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작더군.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아무리 걷기라지만 좀 아쉽다. 빨랑 마무리하고 혼자 선유봉이라도 오를 셈이었다. 그런데 한 무리가 같은 뜻으로 오르기로 했다. 고맙게도. 대장도 대장봉 장자교를 걸어서 건넌다. 생각보다 가깝다.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봉우리에서 본 섬 전경! 신.. 2022. 12. 10.
여수 금오도 비렁길 1~3코스 여수 금오도 비렁길 1~3코스 12km를 예상했는데 실제 학동포구까지 15km, 4:30 소요 트레킹 코스가 중간에 1, 3에서 1~3코스로 변경되었는데, 코스 변경은 참석하지 못하는 회원님들에 의해 바뀌었다는 점도 참 아이러니하다. 여수 신기항까지 여유 있게 움직이기 위해 출발시간 30분 당기기로 결정. 배 타고 이동하는 일정이라 신분증 지참을 강조하느라 스팸 문자를 보내기로 한다.가지도 않을 사람들까지 문자 보내기 좀 그래서 참석 가능한 사람들만 따로 문자발송 그룹을 만들고, 변경 결정이 3일 전이라 변경된 시간과 신분증 지참에 대한 핵심사항을 스마트폰 안에서 정신없이 편집하다보니 1.토요일을 일요일로 잘못 쓰고, 2.점심을 준비하라는 말을 마치 제공하는 것처럼 만들어 보내고 말았다.요일 오타 난 것.. 2017. 3.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