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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의 목공 DIY

현관 발판 만들기

by 여.울.목 2015. 3. 3.



현관 발판을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

데크재는 적삼목으로 두께 16mm, 너비86mm

각재는 스프러스로 24mm*24mm


소형 아파트이다 보니 중문이 따로 없어서 중문을 달고보니,

아래 그림과 같이 발을 디딜 곳이 적당치 않아서 자꾸 중문 문지방을 밟게 되거나

그런 동작을 피하려다보니 중심을 자주 잃게 되구요...



나무가 왔습니다.

대충 늘어뜨리고 도면대로 되는지 가늠을 해봅니다.

도면대로라면 마지막 데크 판재는 직소기로 길다랗게 잘라서 'ㄱ'자 모양으로 현관에 딱 맞추려 했는데요

퇴근 후 늦은 밤에 아랫층에 미안하기도 하고

막상 직소기를 꺼내서 작업을 하려니 무척이나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각재는 도면에 있는 짧은 크기로 통일시켜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직소기 대신 외날톱으로 손수 쓱삭쓱삭~



일반 데크 설치라면,

베란다에 구조목부터 배치하고 메가타이(꺽쇠)로 구조목을 연결시킨후 작업을 하는데

이건 간단한 발판이라 데크재부터 정렬하고 작업하기로 했습니다.

클램프를 다 벌렸는데도 길이가 모자라서 한칸 빼고 작업합니다. ㅎ



데크재 아래에 스프러스 구조목을 대고 그 위에 나란히 나사못을 박으려니 잔머리를 쓰게 됩니다.




작업을 다 끝내고 바니쉬(니스)칠을 했습니다.

습기에 강한 적삼목이지만 그래도 자주 드나드는 곳이기에 개미라도 끓지 않으련지 걱정에 니스칠을 합니다.



다 마르니 무광 니스라 광택은 별로 표시가 안 나네요.

녀석을 자리에 옮겨 놓은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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