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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세상사는 이야기

아들과 함께 산행을~

by 여.울.목 2014. 9. 1.

 

 

얼르고 달래고... 그래도 협박은 안 했다. ㅋ

그래도 여기까지 같이 온게 어찌나 대견한지.

집에서 봉화대까지 가기도 벅찰텐데,

공주대간 능선을 타고 함께 공주생명과학고 뒷산 뷰포인트까지 왔지~

무럭무럭 자라줘서 고맙다.

근데,
우리 아들 더 크기 전에 더 좋은 추억 함께 해야 하는데,

아빠 맘이 늘 그렇네...

항상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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