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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후니의 책가방68

경제.경영>재테크 | 진짜 부자 가짜 부자 진짜 부자 가짜 부자 2020/4/17 2020/4/24 사경인 시크릿하우스 스타강사 사경인 회계사의 부자 되는 돈 공부 다소 철학적인 면도 있으면서 세속적인 것을 버리지 않고 자본주이적이다. -철학적인이라 함은,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지금의 자신과 가족을 생각하며, 부자의 기준을 돈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인생의 행복을 기준으로 하고 싶다는 것 같다. -자본주의적이라 함은 그럼에도 그 행복을 위해서는 종자돈을 마련하고 그 종자돈이 알아서 돈을 벌게 해야 한다는데, 그 과정에서 합법적인 범위에서의 가능한 수단을 이야기한다. 진짜 부자에게는 돈이 그리 많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공감하면서도, 일하지 않고서도 수익을 올리는 시스템수익이 그리 쉽지만은 않다는 걸 다시 확인해야만 하는 씁쓸함? ㅎㅎㅎ 저자가 소.. 2021. 5. 5.
창작동화 | 검은 후드티 소년 검은 후드티 소년 2013/03/25 2017/02/08 이병승 북멘토 중학생이었던 아이의 독서 습관을 위해 눈높이 창의독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온 책이다. 매달 정기적으로 오는 그냥 그런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2013년에 발행되서 꾸준하게 읽혀왔더군. 좋은 내용인가보다. 컨디션이 안 좋을 때 심심함을 달랠 수 있을 것 같아 책장을 넘겨본다. 작은 아이까지 읽고 아이 엄마, 이제 나까지 온 가족이 다 읽은 책이 되었다. 창작동화에 곳곳에 삽화가 있어 아침에 잡은 책은 쉬엄쉬엄 읽었는데도 해가 지기 전에 마무리되었다.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이 주는~ 권선징악? 그것도 그중에서 징악은 지우고 勸善에만 집중하는 그런 류라고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 하지만, 마이클 샌들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두꺼운 책을 .. 2021. 2. 14.
자연과학>생명과학 | 노화의 종말 노화의 종말 2020/ 7/30 초판 2020/10/16 초판 34쇄 데이비드A. 싱클에어 & 메슈D. 러플랜트 이한음 부키(주) 노화의 종말! 이 얼마나 황홀한 말인가? 정말 노화가 종식될 수 있다는 말인가. 궁금했다. 책의 절반은 읽어 내려가기 어려운 과학 이야기다. 저자는 과학자다 노화가 종말을 맞을 수 있다는 것을 과학적으로 설명해야만 했다. 노화는 질병이라고 한다. 암과 같은 다른 질병에 투자하는 것의 일부만으로도 노화는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한다. 줄거리 사람의 죽음 장면을 과학적으로 묘사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노화는 질병이다. 지구라는 곳에서 생물의 진화과정에 혹독한 환경을 거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생명은 번식의 기능을 잠시 꺼 놓는 생존 전략으로 살아남는다. 저자는 그러한 생존 전략,.. 2021. 1. 31.
건강 |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2016/09/26 1판 1쇄 2020/01/10 1판 9쇄 나가오 카즈히로 이선정 북라이프 걷기는 가장 훌륭한 약이다. -히포크라테스 걷는 것이 좋다는 걸 모르는 사람은 없다. 올바른 걷기 방법도 정부 보건 사이트나 유튜브, 블로그 글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그런데도 이 책을 산 이유는? 허리 통증 때문에 ‘통증의 90%는 고관절이 문제다’라는 책을 구매했는데, 곁가지로 소개해 놓은 책의 제목이 유혹적이었다. 내가 또 속았나? ㅋㅋ 그래도 속으로 뭔가 하나라도 건지고 싶다. 뭐래도 움직여야 할 유발요인을 발견하고 싶었다. 이 책의 요점은 이렇다. 걸으면 근육과 뼈가 튼튼해지면서 나이가 들어 관절이 쑤시거나 허리가 결리는 증상을 줄일 수 있다. 게다가 치매나 많은 성인.. 2020. 12. 12.
[소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 1판 8쇄 2011/01/26 제임스 M. 케인 이만식 민음사 어떤 매체에선가 이 책이나 책을 소재로 한 영화에 대한 프로그램을 보았나 보다. 그리고는 얼마나 책꽂이에 모셔놨던지 종이라 누렇게 변해가고 있다. 괜히 허세를 부린다고 들고 다닌 두꺼운 책들을 어렵사리 끝내고 나면, 어김없이 책장을 서성거리다 요 녀석을 몇 번 들었다 놨다 반복한 것 같다. 책 표지에 실린 글은 오히려 읽는 내내 독자의 마음을 우중충하게 만들 거 같다는 생각을 준다. 뻔한 사랑 이야기는 요즘 세련된 소설에 비해 읽기에 얼마나 방해가 될지 억지 생각을 하게 만든다. 더군다나 “세계문학전집”이라는 딱딱함이 은연중에 거부감을 만들어낸다. 그래서 자꾸 후순위로 밀어놨던 책이었다. 게다가, 점점 심해지는 .. 2020. 11. 28.
건강 취미 | 내 몸 살리는 혈과 소통 내 몸 살리는 혈과 소통 2017/08/28 2018/09/12 구현종(한의사) 경향신문사 한창 바쁠 때다. 바쁘다 보니 여기저기 몸에서 삐걱 소리가 난다. 그 삐걱거림 대부분이 혈액순환이 안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그래도 신문은 꼬박꼬박 읽었다. 그 신문 아래편 광고란에 심심치 않게 자리를 틀고 앉은 책 선전! 이 시점에 딱 맞는 책이다. ㅎ 도저히 책을 읽을 시간이 없이 살았다. 왜 그랬을까? 어쩌다 짬이 나면 출퇴근에 야근에 숙취에 찌든 몸을 이부자리에 눕히는 일뿐이다. 아내에게 먼저 읽어보기를 청했다. 그냥 그렇다네. 1년이 훨씬 지나고 기어이 책을 잡았다. 책장은 훨훨 잘 넘어간다. 잘 가려서 먹고, 잘 쉬고, 잠도 잘 자란다. 여기저기서 귀와 눈동냥 했던 짧은 지식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뭔.. 2020. 10. 19.
자연과학>과학 | 우연의 설계 우연의 설계 2017/6/26 마크 뷰캐넌 외 김성훈 반니 2018년 1월 4일 책을 주문했다. 아마도 신문에서 읽을만한 책을 안내하는 코너를 보고 메모했을 거다. 얼마나 멋진가? ‘우연’을 계획할 수 있다니. 그 멋짐은 ‘지루함’이나 ‘혼란’, ‘고단함’, ‘끈기’로 이어진다. 내게 말이다. 그 지루함 등을 이야기 하려면 먼저 양자물리학, 양자역학을 대충이라도 알고 있어야 한다. 느껴봐라. 얼마나 골치가 아픈지. ㅋㅋㅋ 양자역학(量子力學, 영어: quantum mechanics, quantum physics, quantum theory)은 분자, 원자, 전자, 소립자와 미시적인 계의 현상을 다루는 - 작은 크기를 갖는 계의 현상을 연구하는 물리학의 분야이다. 또는 입자 및 입자 집단을 다루는 현대 물리.. 2020. 10. 11.
건강 | 통증의 90%는 고관절이 문제다 통증의 90%는 고관절이 문제다 2019/05/08 이시베 모토미/이유라 북라이프 ‘병의 90%는 걷기만 해도 낫는다’ 이 얼마나 착하면서도 자극적인 말인가! 그런데 더 유혹적인 말이 저 책에 쓰여 있더군. ‘통증의 90%는 고관절이 문제다’ 왜 나이가 들면 여기저기 다 아플까? 라고, 시작하는 머리말 제대로 걷지 못하기 때문이란다. 그런데 제대로 걷는 것도 50~60대... 그 이상의 노인분들에게는 산책이 무리인 경우도 있다는 것. 이쯤에서 - 내가 이 책을 잘못 선택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어쨌든 아무튼 샀으니 읽어간다. ㅎ 부정적 연쇄 작용 “나이 듦→근육량 저하→보행 능력 저하→건강 저하” 걷기만 해서 근육량이 줄어드는 것을 막을 수 없다. ↑ 근육의 바탕 동물성 단백질, 뼈의 바탕이 되는.. 2020. 8. 8.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2011.06.05. 초판 1쇄 2019.03.25. 초판 12쇄 지은이 | 조엘 그린브라트 옮긴이 | 안진한 감수 | 이상건 ㈜시공사 팟캐스트에서 '신과 함께' 음원스트리밍을 통해 접하게 된 책이다. 아주 쉬운 방법(마법공식)으로 낮은 가격의 좋은 주식을 구매하는 가치투자를 하는 방법을 말해준다고 한다.-팟캐스트의 강연자 대부분이 가치투자자였다. 이 책에서 말하는 마법공식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안전마진을 찾는 공식이라고 한다. 일정 규모의 시가를 가진 기업을 대상으로 ‘자본수익률’과 ‘이익수익률’ 기준을 적용, 기업에 등수를 매겨 두 값 모두 상위인 기업 20~30개 기업 주식을 최소 3년 이상 보유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1.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이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 2020. 2.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