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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경업대2

오랜만의 장거리 산행, 속리산 천왕봉~문장대 법주사-경업대-천왕봉-신선대-문장대 21km 7:30 2.7km/h 어울리지 않는 워커홀릭이었나? 얼마만의 장거리 산행인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코로나19와 상반기 내내 나를 짖누르던 일 때문에 미루고 미뤘나보다. 사실 장거리 두 번이나 찾았는데 내게 민낯을 보여주지 않았던 소백산을 꿈꿔왔는데, 편도 200km를 훨씬 넘기더군. 어쩌다 만든 휴가를 길 위에서 그것도 조름운전에 위태위태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다. 지도책을 뒤적이다 소백산을 포기한 눈길이 머문 곳이 속리산이다. 등반자료를 얻으려 인터넷을 서성거리는데 주차료가 4,000원에 입장료가 5,000원이라는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아~ 정 떨어져. 주차료야 그렇다 치더라도 문화재 관람하는 사람만 돈을 내면 되는 건 아닌지. 아침. 다들 배낭을.. 2021. 8. 22.
속리산, 신선대-비로봉-천왕봉_2013.02.16. 속리산 천왕봉 어쩐 일이냐? 나도 9시 출발에 5분 넉넉하게 도착을 했건만, 내가 약속장소에 오자마자 승차를 하더니 차는 출발한다. 평상선생이 정시에 온 날 갈군다. 어라? 다 온 거야? 출발시간은 정각 9시... 뭔가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 주차장-법주사-세심정-신선대-입석대-비로봉-천왕봉-세심정-법주사-주차장 원점회귀 sanjoa 2월 산행은 속리산 천왕봉코스다. 임유정 회원님이 춘삼월이면 인사교류로 고향으로 향하는지라 sanjoa와 함께하는 마지막 산행이었다. 아쉬움을 남기지 않으려는지 총무님이 택한 코스는 속된말 섞어 ‘빡센’길이었다. 거리 16.7km, 7시간 19분을 산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본(本이) 부안이 아닌 ‘임씨’, 아쉬움은 남지 않았으리라... ㅠ ㅠ 천왕봉 가는 길은 문장대를 거.. 2014. 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