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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금학생태공원4

공주 금학생태공원 주미산2 <2시간> 더위가 슬금슬금 기승을 부린다. 더 거칠어지기 전에 출발하기로 한다. 가뿐하게 산행을 마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그리 녹녹치 않은 코스였다. 그 이유를 가만히 생각해보니, 그동안 이 코스는 하산 길로만 선택했기 때문인 것 같다. 내 편향된 생각 때문이었을 것이다. || 시작하고 1시간 처음 밟는 코스라 좀 헤매느라 애썼지만 그리 고달프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꽤 괜찮은 전망대(터)를 지나 희미한 산행로 잡고서는 작은 봉우리 정상까지 올랐다. 아무래도 성묫길이었던 것 같다. 더 이상 고민하지 않기로 한다. Back! || 날벌레와의 전쟁 전망대 터를 만들어 놓은 곳부터 거의 완만하게 등고선을 따라 올라가는 코스가가 이어진다. 날벌레의 습격이 엄청나다. 아무래도 습기가 많고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곳인 것.. 2019. 7. 9.
공주 금학생태공원 주미산1 <2시간 반> 주미산, 아니 금학생태공원에서 주미산 원점회귀를 할 수 있는 코스를 (누가 이 글을 본다면) 추천해보고 싶어서 소개한다. 이동 거리는 7km 정도 혼자 이동해서 2시간 반이니까 사람들 여러 명이면 3시간 정도 잡으면 딱 맞는 반나절 코스다. 혹시 이 코스를 버거워한다면, 생태공원이 품고 있는 수원지라는 지명에 원천인 두 개의 저수지 가장자리를 따라 돌아보는 것도 좋다. 나무 그늘을 따라 거의 수평의 숲길을 고요한 호수의 찬란함을 느끼며 걸을 수 있으니까. 2019. 6. 23.
주미산휴양림 주미산휴양림 숲길5.6km 1:40공주대간과 연계하여 긴 산행도 가능 2018. 5. 24.
공주대간&시산제 공주대간경일아파트 뒤편-두리봉-우금티-주미산-금학생태공원 주차장11km | 3:20 | 3.2km/h 보통 때보다 2시간은 여유 있는 산행인데도 이부자리 속에서는 언제나빠지고 싶다는 생각이 크게 지배하고 있다. 잠이야 새벽녘부터 깨어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몸이 말을 듣지 않으려한다. 08:00산행이지만 그래도 준비를 한다고 채비하느라 꽤 시간을 잡아먹는다. 시간이 다가올수록 부산해진다. 딱 0ºC ,이 정도면 지금까지의 냉동실 같던 날씨에 비하면 한참 따듯한 날인데, 잔뜩 인상을 쓰고 있는 잿빛 하늘 때문인지 춥게만 느껴진다. 패딩점퍼 하나 더 걸치고 길을 나선다. 가는 길에 1번 무전기를 픽업한다. 들머리와 날머리가 달라 녀석도 고민을 했나보다. 걸어서 가기엔... 좀 그렇지? 언젠가 등산.. 2018. 2.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