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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여행 이야기98

싱가포르 여행, 밤거리 싱가포르의 밤거리를 누벼봤습니다. 트라이쇼(전통 인력거) 체험을 위해 기다리던 중 금방 비 개인 싱가포르 시장거리를 바라봅니다. 인력거는 1명의 인부가 2명을 태우고 싱가포르의 밤거리를 누비는데, 전통인력거 모양을 본딴 전기자전차라고 해야 할 것 같네요. 운전자가 페달을 구르는 건 거의 시늉만 내는 것이구요 전기 모터가 구동되서 움직인답니다. 그래도, 매연 마셔가면서 시내 한복판을 이렇게 달린다는게 참 이색적입니다. 공식 일정을 마치고 리버뷰 호텔에서 클라키거리와 머라이언 공원까지 걸어내려왔죠. 길거리 까페에서 맥주 한 잔 마셔가면서 사람구경도 하구, 비가오든 맘껏 즐기라고 하늘에 투명한 플라스틱으로 지붕을 씌워 놓은 거리에는 싱가포르의 다른 곳과 달리 음악과 젊은이들이 끊이지 않네요. 머라이언 공원에서.. 2015. 1. 4.
싱가포르 여행,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우리나라 쌍용건설에서 지었다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머라이언 공원에서 멀찌감치 보이는 호텔 전경 건물의 생김새부터가 독특한만큼 건물 내부도 특이합니다.철골과 콘크리트, 유리가 조화를 이루어 거대한 건물을 이루었네요. ↓마리나베이샌즈 호텔 스카이파크에 오르기 전에 입구에 조형물이 눈길을 끕니다. ↓계획도시. 처음 이 광경을 보는데, 정밀하게 그린 조감도나 그래픽 작품인줄 알았습니다.초록과 물이 함께 어우러진 도심이 참 따듯하게 가슴에 다가옵니다. ↓ 머라이언 공원에서 바라볼 때 보였던 플라스틱 부표의 정체의 궁금증이 풀리네요.도심 한가운데에 어울리지 않는 양식장에서나 볼 수있는 부표는 바로 숫자 '50'과 관련된 어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것이더군요. ↓ 수영장텔레비전에 소개될 때는 꽤나 아찔해 보이더만 역시.. 2015. 1. 4.
싱가포르 여행, 유니버셜스튜디오 싱가포르 유니버셜스튜디오 시간이 없어서 이것저것 다 둘러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 따름이다. 케이블카를 타고 센토산 섬으로 들어와 머라이언상(像) 내부를 둘러보고 서둘러 유니버셜스튜디오로 향한다. 이동 하는 중 장난을 치던 빗방울이 어느새 잠잠하다. 입구 앞에 영화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천천히 인공 안개 속에서 돌아가는데,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려니 필름이 아주 느릿하게 지나가는 차분한 기분이 들게 한다. 입구를 지나자 딴 세상에 들어선 것 같다. 앞으로 볼 것도 많은데 다들 성급한 마음에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가이드 왈 워터쇼 꼭 보라는 말을 듣고, 워터쇼를 보려 들어섰건만 엉뚱한 곳에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도 나름 재미있었지만,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니 그 편이 훨씬 나은 건 사실인 것 같다... 2014. 12. 7.
싱가포르 여행, 센토사섬 센토사섬 일본군이 우리나라에서도 몹쓸짓을 많이 하더니 이곳에서도 그랬나보다. 그들이 이곳 사람을 죽이던 곳으로, 사람들이 발길이 뜸했던 곳이었다고 한다.이런 으쓱한 섬을 도시개발을 통해서 산뜻한 관광지로 다시 태어나게 했다. 센토사섬으로 가는 케이블카 탑승 전에 산 아래에 독득한 구조를 한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싱가포르에서 가장 높다는 산... ㅎ 200여 미터정도 된다고 한다. ㅋ 이런 산에서 센토사 섬까지 케이블카를 놓았다. 케이블카가 꽤 길다보니, 중간에 잠시 쉬어갈 수있는 역 같은 곳도 마련해 놓았다. 우리 일행은 시간을 아끼려 그냥 지나치기로 했다. 케이블카 아래로는 고급리조트 단지가 눈에 띤다. 예쁜 색깔의 수영장은 어떻고... 짜릿함으로 따진다면 통영 미륵산 한려해상케이블카가 더 스릴있다고.. 2014. 12. 7.
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오전에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에 대한 개료를 간략히 적어보자면,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는 세계 경제∙금융∙관광∙교육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국제학교 벨트인 BUKIT TINGGI에 있으며, 1993년 3월 개교,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의 인가를 받아 유치원, 초등, 중∙고교과정을 운영 중인 정규 한국국제학교라고 한다. 운영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은,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수한 교사진으로 한국학교와 국제학교의 장점을 모두 살린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특히, 교직원, 이사회, 대사관, 한인회 등 싱가포르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2014. 12. 7.
싱가포르 여행, 리버뷰호텔 싱가포르 여행 1일차 이 분들을 데리고 어딜 갈때면 항상 비가 온다. 그런데 항상 마무리는 잘 된다. ㅋ 첫 날이야 비행기 타고 숙소에서 여장 푸는 것 말고야 달리 있겠어... 인천국제공항, 우리가 탈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다. 우리를 태울 비행기에서 사람들이 내린다. 싱가폴에서 바로 도착해서 몇 십 분 사이에 다시 이륙 준비가 가능한가 보다. 드디어 출발! 비가 오던 우리나라... 구름 위로 올라오니 바깥 풍경이 정말 멋지다. 예정보다 보딩시간이 지연됐지만 시간에 맞춰 비행기가 이륙한다. 6시간 반. 힘들다. 그러니 유럽이나 미주 여행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이코노미 증후근 같은 말 나올만하다. 기내식. 타이거 맥주, 우리나라 맥주보다 맛있는 거 같다. 우리나라도 좀 열심히 개발해야 할 것 같어. 기.. 2014. 12. 2.
가을 마곡사와의 만남 지난 금요일 업무 때문이지만 가을 단풍에 흠뻑 취해 돌아오고 나니 아이들에게 괜한 미안함에 가까운 사찰이라도 찾아 거닐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높고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항금빛 들녘을 여유 있게 가로지르니 아이들도 기분이 한결 좋아보인다. 가을만큼이나 넉넉한 마음으로 마곡사 주차장에 들어서는 순간... 세상에 언제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었는지, 차를 다시 돌려 나오는데만도 몇 십분이나 걸렸다. 길가를 기웃거리며 어색한 자리를 찾느니 좀 걷자는 생각으로 마곡초등학교 교정 신세를 진다. 사찰을 드나들며 매 번 느끼는 것, 참 입장료 내가 아깝다는 생각이다. 더군다나 여긴 카드 결재도 않는다니... 여기저기 세입재원이 낭비되는 건 아닌지. 내가 좀 심했나? ㅋ 그래도 오늘은 돈 아깝다는 생각이 하나도 .. 2014. 10. 26.
우리땅 독도... 우리 고유의 영토 독도!!! 저는 독도를 두 번이나 밟아봤답니다. 두 번째 방문 때 찍은 사진... 원래 멀미를 않 하는데, 멀미하면서 무척이나 고생했던지라 사진이 더 값지게 느껴집니다. 2014.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