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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싱가포르 여행, 리버뷰호텔

by 여.울.목 2014. 12. 2.

싱가포르 여행 1일차 

이 분들을 데리고 어딜 갈때면 항상 비가 온다. 그런데 항상 마무리는 잘 된다. ㅋ

첫 날이야 비행기 타고
숙소에서 여장 푸는 것 말고야 달리 있겠어...

인천국제공항, 우리가 탈 싱가포르항공 여객기다.
우리를 태울 비행기에서 사람들이 내린다. 싱가폴에서 바로 도착해서 몇 십 분 사이에 다시 이륙 준비가 가능한가 보다.

 

드디어 출발! 

비가 오던 우리나라... 구름 위로 올라오니 바깥 풍경이 정말 멋지다.

예정보다 보딩시간이 지연됐지만 시간에 맞춰 비행기가 이륙한다.
6시간 반. 힘들다. 그러니 유럽이나 미주 여행하는 사람들은 얼마나 힘들까? 이코노미 증후근 같은 말 나올만하다.

기내식. 타이거 맥주, 우리나라 맥주보다 맛있는 거 같다. 우리나라도 좀 열심히 개발해야 할 것 같어.

기내식은 매콤함 맛의 해물볶음으로 선택했다. 입맛에 잘 와 닿는다. 현명한 선택이었다.

맥주와 포도주 ... 달라는대로 거의 다 리필해 줌 ㅋ @@

드디어 도착이다. 

 
숙소는 리버뷰 호텔 River view hotel
여행 전부터 여행사와 계속 옥신각신했던 부분이다.
어떤이의 블로그를 보니 강가에 처음 지어진 호텔이라 시설이 좀 노후하다는 것이 하나고, 또 하나는 여행사에서 자꾸 1박을 말레이시아에서 했으면 한다는 거다. 객실료 차이가 얼만데...
아무튼 이런 일로 의견 차이가 있어서 그런지 괜히 비판 어린 관점으로 로텔방을 둘러본다.

객실 내부


지난해에는 오키드 호텔에서 묵었는데 리버뷰가 조금 오래된 거 빼고는 시내에 가까이 위치해서 자유롭게 걸러다니기는 편했다.
하지만 지하철역 하고는 거리가 있어서 쫌 그랬지만 싱가폴이 서울시만한 곳이라 여기저기 둘러보다 힘들먼 택시 타도 그리 비용이 많이 나오지 않는다.

한 블로거의 평이 거시기해서 걱정했는데 다른 일행들도 생각보다 괜찮은 것 같다고 한다.

호텔방에서 보이는 시가지 풍경입니다.
아파트에 녹색식물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게 독특하네요. 여기 싱가포르는 건물마다 디자인이 전부 달라야 건축허가가 난다더니...

강 거너로 한창 공사중인 현장도 보이구.

우리가 묵었던 리버뷰 호텔 식당인데 밖에도 앉을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부페식인데 음식물을 남기고 가면, 이 동네에 벌레가 없어서 그런지 부리는 노랗고 털빛은 까만 까치보다는 조금 작은 새들이 열심히 잔반처리를 해대는데 호텔에서는 그리 제재를 하지 않더라구요.

작년에 왔을 때도 이 강물 빛이 이런 황토빛이었나? 며칠이 지나도 계속 이 빛깔이다.

아침 식사를 하고 주변 건물을 둘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