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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

싱가포르 여행,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

by 여.울.목 2014. 12. 7.

오전에는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를 방문했다.


이 학교에 대한 개료를 간략히 적어보자면,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는 세계 경제∙금융∙관광∙교육의 중심지인 싱가포르 국제학교 벨트인 BUKIT TINGGI에 있으며, 1993년 3월 개교, 한국과 싱가포르 정부의 인가를 받아 유치원, 초등, 중∙고교과정을 운영 중인 정규 한국국제학교라고 한다.

운영자가 강조하고자 하는 사항은,

인성과 지성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하여 실력과 열정을 겸비한 우수한 교사진으로 한국학교와 국제학교의 장점을 모두 살린 융합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는 것. 특히, 교직원, 이사회, 대사관, 한인회 등 싱가포르교육공동체가 한마음이 되어 한국인의 긍지를 가지고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갈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학교 홈페이지 글 일부 발췌)


학교 교장선생님의 말씀장면


만남의 장에는 학교장과 사무국장, 그리고 대사관에 파견 나와 있는 직원까지 나와 반겨주었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 후 방문자들은 싱가포르라는 나라의 교육제도에 대해서 많은 관심을 보여 이야기의 대부분은 그쪽에 치중되었다.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에 대한 사항은 홈페이지 http://www.skis.kr/ 를 방문하면 자세한 자료를 얻을 수 있으리.


싱가포르의 교육제도에 대한 이야기... 다들 너무 진지하게 설명을 듣는다.

그러는 바람에 오전 시간은 훌쩍 지나고 말았다.



설명과 질의 응답이 마무리되고 학교 시설을 둘러보았다.


강당에서 고등학생들이 한창 무언가 영어로 발표회를 갖고 있었다.


사진의 왼쪽에 있는 건물이 주 강의동이고, 정면으로 보이는 건물이 강당으로 활용되는 건물이다.

이 곳은 나라의 면적이 좁아서 그런지 어느 학교든 우리나라처럼 넓다란 운동장이 없다.


우리 식으로 이야기 하자면, 학부모 참관수업이다. ㅋ

초등학교 교실


학교 사무국

그러니까 우리나라 학교 행정실에 해당된다.

싱가포르에서는 교원이라는 직업이 인기가 없다고 한다.

교원의 위치도 우리나라처럼 높은 수준이 아닌 것은 분명한 것 같다. 대학과 마찬가지로 이곳 사무국에서 학생 모집과 선발, 운영 등 우리 행정실보다 폭 넓은 업무를 하고 있었다. 대학교 사무국과 비슷한 체제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학교 도서관

그리 규모가 큰 편은 아니었지만 쾌적한 공간이다. 들어설 때는 무조건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 한다고 한다.

더운 곳이라 그런지 어디나 냉방시스템은 잘 되어 있었다.



학교전경


주변에 독일이나 네덜란드 국제학교들이 함께 그룹을 지어 위치하고 있다.

학교가 이곳으로 이사온 것은 2년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전에는 열악한 환경에 학교가 위치해 있었다네.


가이드가 학교를 빠져나와 하는 말...

사실 여기 사람들은 국제학교보다는 싱가포르 공립학교를 보낸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국제'라는 말이 들어가면 사죽을 못쓰는데...

더군다나 조금 심한 표현을 쓰자면, 한국 주재원들이 아이들 교육을 위해 울며겨자먹기로 보낼수밖에 없는 곳이라고 한다.


하지만, 가이드의 말과는 좀 다른면이 있다면

- 공립학교와 다른 국제학교와의 경쟁 속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경쟁 속에서 주재원 자녀 이외에도 많은 학생을 유치하고 있다는 점

- 우리말과 우리 것을 배우면서도 공립학교와 같이 영어를 기반으로하는 수업을 전개하고 있다는 것

- 헌대 수업료는 다른 국제학교보다는 저렴하다지만 대학교 수준이다. ㅎ


싱가포르에서 교육은 영어교육과 국가애 교육을 통한 종족갈등 완화와 고급노동력 확보에 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한다.

여기 싱가포르한국국제학교의 경우 우리나라의 생활양식과 교육제도를 일부 흡수해서 활용해서 한국에 대한 이해와 적을을 높이는 한편 영어를 통한 수업을 통해서 공통된 것을 배워나가는...


우리도 공립학교를 방문해보려고 했지만, 공식 방문이 쉽지 않아 이곳으로 발길을 옮겼다.

그나마 공식적으로 학교 방문을 한 것이 다행인 것 같다.

방문객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나라 돈으로 30만원, 싱가포르$ 300불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말고 다른 나라의 학교를 둘러보고 많은 이야기를 들으면서 다들 이런저런 생각의 폭이 넓어졌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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