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 천식·아토피 완치법
입으로 숨쉬지 마라
2013/11/15
이마이 가즈아키·오카자키 요시히데 | 박재현
이상미디어
처음 코로 숨을 쉬어야 건강에 이롭다는 감을 느낀 건,
편강한의원 서효석님의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라는 책 제목을 보고 나서였다.
신문지 상에 전면광고를 내고 2~3년마다 책을 써내는 걸 보니
사람들이 책이건 한의원이든 찾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는 생각에 온라인 서점에서 그의 책을 찾아보니
코호흡에 관한 자극적인 제목의 책명이 눈에 띄이는 것이다.
서효석 원장은 폐가 건강하면 많은 질병으로부터 건강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런 그의 책을 읽다보니 다른 한방 건강서적과 전개가 비슷한데다
편강탕이라는 것을 약을 처방받아 복용해야 할 것 같다는 너무 뻔한 이야기 같더만.
그래도 코로 숨을 쉬어야 한다는 것에 자꾸 뭐가 꽂히는 것이다.
그러다 '입으로 숨 쉬면 병에 걸린다' 라는 책 제목 언저리에 이 책이 소개되어 있더군.
이 책을 지은 저자는 현대의학을 전공한 의사다. 현재는 클리닉 원장이라고 한다. 동양의학에도 조예가 깊다고 한다. 같이 책을 쓴 사람이 한 명 더 있는데, 치과의사다. 코호흡과 관련해서 치과의사로서 치의학적 측면에서 보충설명을 해주고 있다.
그러니까 기와 혈이라고 막연하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왜 코로 숨을 쉬면 좋은지 현대인들이 이해갈 수 있도록 설명을 했다.
책 한 권으로 쓸 내용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기는 했지만,
자신을 찾아오는 환자에게 약 말고 다른 것을 처방해주고 싶다는 저자의 의도가 참 맘에 들어서
끝까지 읽어보았다.
인간이 진화과정에서 코와 입은 서로 전공을 달리했다는 것이다.
입은 이것저것 음식을 섭취하는 기관으로 침이 입으로 들어온 많은 것들에 대해서 정화시켜서 소화기관으로 넘긴다.
코는 밖에서 들어오는 공기를 몸과의 온도차이를 완화시켜주고 정화시켜서,
입과 같이 자체 면역기능이 없는 폐로 걸러진 공기를 보내준다는 것이다.
그러니까 폐는 코와 연결된 호흡기 때문에 스스로 정화할 수 있는 기능이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코로 숨을 쉬어야지 정화된 공기를 들여 마심으로 몸이 건강해질 수 있다고 한다.
공기 오염이 심한 현대사회에서 폐의 건강을 지킨다는 것은 참 중요하다.
폐에 대한 중요성은 앞에서 말한 서효석 원장의 책에 아주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다.
좋은 공기를 마심으로 폐가 건강해지고 몸 전체가 정상으로 되돌아온다는 것이다.
아주 단순한 것이다.
뭐 대단한 비법이 숨어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우리 몸의 제 기능대로 역할을 다하게 해주자는 것이네.
알레르기성 지로한(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꽃가루 알레르기, 알레르기성 비염)
교원병(관절 류머티즘, 전신성 홍반성낭창, 다발성 근염 등)
우울증, 우울상태, 공황장애, 전신 권태감
위장 질환(위염, 궤야성 대장염, 크론병, 치질, 변비 등)
구강 질환(구강건조증, 치열부정, 악관절장애 등)
기타 등등...
코호흡을 하자는 것이다.
코 호흡을 정확하고 건강하게 하기 위해서는 아래에 나오는 체조를 하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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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30회 씩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실시한다. 한꺼번에 하는 것 보다는 아침, 점심, 저녁으로 나누어 10번씩 일상행활 속에서 손쉽게 시철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체조를 하면,
혀가 있어야 할 위치로 와 자연히 입이 다물어진다.
입을 다물면 코호흡이 이루어지고 건강에 이롭다고 한다.
코가 답답하니가... 오죽하면 입으로 숨쉬는거 아니냐?
그렇다.
하지만, 역발상이란다.
힘들지만 코로 숨쉬어봐라.
우리 몸이 그렇게 이루어져 있다.
조금씩 나아질 것이라고 한다.
아주 간단한 것이다.
당연히 코 호흡을 해야지...
하지만 실제 그리 쉽지 않았다.
조금이나마 몸을 움직여 운동을 하게 되면 어김없이 입을 벌려 헥헥거리며 숨을 쉬고 있더라 ㅠ
무의식 중에 입을 벌리는 경우도 많다.
아주 쉽지만 어려운 기본이다.
(책에서는 잘때 테이프를 붙여 입을 고정시키는 방법도 안내하고 있더군)
그래서 저자는 '아이우베' 운동을 꾸준히 해서
입안에 침이 잘 솟아나서 입건강과 소화기능과 면역기능도 상승시키고,
구강과 얼굴의 구조도 예쁘게 관리하고,
궁극적으로는 혀의 근육을 단련시켜 혀가 제 위치에 있어 입을 다물게 해서 코 호흡을 정상적으로 해서 몸을 정상으로 되돌리자는 것.
꾸준히 해보자.
지난 주 등산 때 코로 호흡을 해봤는데
처음엔 무척 힘이 들었는데 점점 코호흡이 오히려 몸의 기운을 챙겨주는 것 같은 기분이다.
입으로 숨쉬는 것처럼 쉬 지치지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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