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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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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고가 들려주는 부자되는 3단계 3PRO TV, 부자 되는 3단계 최홍석 미래에셋증권 선임매니저 2023.02.13. https://youtu.be/x80UD-0Hfa0?si=-z_sA3BMDDfC69TJ 주요 Q&A Q 투자? A 어렵게 보지 말자. - 내가 가진 여유 자금을 어디에 배치하는가. 은행/부동산(성숙‧둔화) → 최근 주식 - 믿을 만한 기업에 맡겨 길게 간다. 잘 모르겠다면 심플하게 업계 세계 최고 선두기업 선택 ‘전설로 떠난 월가의 영웅’에도 마트에서 가장 좋은 상품을 만드는 기업에 투자하라고 한다. 어려운 전문가 영역까지 신경쓰지 말라. 기술적 분석, 베타... 쓰잘데기 없다. Q 미국시장 지금 진입해도 될까? A 다소 비싸다면 적립식으로, 또는 계획 수량의 절반만 매수 - AI의 부가가치 매력적이나 가격 부담 But.. 2024. 2. 20.
계룡산, 신원사 - 연천봉 - 갑사 신원사-연천봉-갑사 2024.02.17.(토) 6.6km, 2:50, 2.3km/H 산악회 시산제 지내는 날이다. 자리를 놓은지 1년을 가득 채웠는데, 아직도 날씨앱을 보며 진지한 걱정을 쌓고 있다. 매달 산악회에 낯선 얼굴을 보여주시는 분들이 계신다만 꾸준히 참석하심은 드물다. 나 조차도 아침마다 이른 시간에 일어나면 가기 싫다는 생각이 임계점을 넘나든다. 하물며 산악회에 대한 애정이나 산행에 대한 진심이 아직 덜하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요즘, 기온차가 심할 거라는 예보에 옷 챙겨 입는데도 고민스럽다. 한 주만에 다시 찾는 계룡산 신원사 - 연천봉이다. 그래도 날맹이는 갑사다. 신원사 일주문을 지나매 다들 오가는 차량 행렬에 쓴소리를 낸다. 신원사 지나 보행도가 사라지자 다들 짜증 범벅이다. 신원사.. 2024. 2. 19.
계룡산, 하늘과 이어진 봉우리 연천봉(連天峰, 742.9m) 2024.02.04.(일) 신원사-보광암-연천봉(742.9m)-보광암-신원사(왕복) 6.33km, 2:20, 2.7km/H 날이 풀리니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틈날 때마다 미세먼지 예보를 바라보다 지치고 만다.무작정 배낭을 꾸려 나선다. 오랜만에 갠 하늘빛이 반갑다. 들숨에 청량한 공기를 제대로 누린다. 차를 몰고 23번 국도(차령로)를 따라 10여 분 달려 상성교차로에서 신원사로로 빠져나온다. 파란 하늘을 등에 지고 만년설인 양 무게 잡는 구름 한 덩이가 예사롭지 않다. 연천봉에서 쌀개능선을 지나 천황봉 정상까지 흰 눈썹을 길게 걸치고 있다. 웬만한 바람에도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당장 차에서 내려 한 컷 담고 싶다만 운전 중이다. 시야를 가리는 장애물도 많다. 경천저수지에 다달아서야 차를 대고 폰에 .. 2024. 2. 5.
오늘도 장군봉 병사골-장군봉-갓바위삼거리-지석골 6.2km, 2:24, 2.6km/H 2024.1.28.(일) 추위를 탓하메 방구석 타령을 하다 어느새 몸이 축난다. 이러면 안 되겠다 싶어 움직여 보려 지도를 이리저리 훑어본다만... 이럴 땐 역시 장군봉이다. 내가 찾는 최애 코스, 그리 쉬운 코스는 아니다. 몸과 맘이 힘들 때나 산행을 다시 시작하려 할 때마다 찾는다. 짧지만 많은 체력을 써야 한다. 접근성 좋은 데다 주차하기 편하고 멋진 경치까지 함께 하니 금상첨화다. 한껏 땀을 쏟고 나면 게운하다. 비교적 짧은 코스를 택하니, 남은 휴일 시간에 뭔가 맘먹은 일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진다. 거친 능선 곳곳에 쌀쌀한 바람이 귀와 볼을 할퀴지만 따스한 햇살엔 어쩔 수 없다. 원만한 눈은 다 녹아 응달에만 살포시 .. 2024. 1. 29.
돈의문 박물관 마을 2024. 1. 25.
마곡사 입장료? 주차료 문화재보호법령 개정으로 민간에서 문화재관람료 감면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감면분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 후 지난해 5월 문화재청과 대한불교조계종 간의 업무협약으로, 문화재국립공원 사찰 등 문화재 관람료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무료 관람이 본격화되었다. 처음 시행 땐 입장료(관람료) 받는 곳을 기웃거리며 쫄리는 마음으로 입장했지... 이제 그 것도 옛날 이야기가 되어가고 있다. 그런 조계종 사찰 중 하나인 공주 마곡사를 가족과 함께 찾았다. 눈이 다 녹아 기대했던 겨울풍경은 없었지만, 산사에서 차분하고 포근한 힐링을 느끼기엔 충분했다. 그런데... 올 1월부터 주차요금을 징수한다. 주차비는 4,000원. 물론 관광단지 무료주차장이 있건만 자동차를 사찰 경내 앞까지 끌고가고픈 사람들이 꽤 많다. 무료주차장.. 2024. 1. 16.
감악산 원주 제천 감악산(紺岳山, 956m) 원주 감악산 주차장-감악1봉(852m)-감악2봉(890m)-감악3봉(원주 정상석 936m)-월출봉-제천 감악산(956m)-백련사-계곡코스- 감악산 주차장 7km 3:50 (점심 시간 포함) 산악회 차량을 1시간 늦춰 운행한다. 더 잘 수 있음에도 새벽 무렵 선잠에 개운치 않다. 그래도 예전보단 훨씬 낫다. 총무 할 적엔 묵직한 책임감 같은 것 탓에 산행 자체가 일거리였다. 새벽부터 김밥을 마는 마눌님 움직임에 양심껏 잠자리를 나선다. 아침 시간이 워낙 쏜살같이 지나기에 꾸역꾸역 태이핑을 하고 지난밤 챙겨놓은 옷가지를 주워 입는다. 감악산(해발 956m)은 강원 원주와 충북 제천 경계에 있는 바위산이다. 지자체별로 명승지가 있어 그런지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 것 같.. 2024. 1. 13.
농담 농담 1쇄 1999/06/25 70쇄 2023/07/20 밀란 쿤데라 방미경 ㈜민음사 “낙관주의는 인류의 아편이다! 건전한 정신은 어리석음의 악취를 풍긴다. 트로츠키 만세! 루드비크” 농담이다. 전지적인지 관찰자인지 모르겠지만, 1인칭 시점이다. 루드비크, 헬레나, 야로슬라프, 코스트카 - 등장인물이다. 등장인물로 메겨진(소제목) 파트는 그 인물의 시각으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독특한 구성이다. 파트 별 이야기는 (현재→)과거→현재로 흘러 루드비크에게서 접점을 이룬다. 각각의 시각은 동일 대상에 대한 다른 생각으로 풀어낸다. 마치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기분이다. 보통 소설을 각색해 시나리오를 만들면 이 소설의 구조처럼 입체적으로 만들텐데, 소설 구조 자체가 평이하지 않다. 상황이나 관점, 생각의 반전.. 2023. 12. 23.
스마트키 배터리 교체 차에서 내리려는데, 스마트키 배터리 전압이 낮다는 메시지가 뜬다!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보통 1년 넘으면 전압이 낮아져 갈아준다고 한다. 난 4년째 쓰고 있는데... 처음이다. 이 글을 남기는 이유는 보조키 꺼내는 것까지 알겠는데 스마트키를 열어젖히는 것을 모르겠더군. '다들 보조키로 딸깍~'하면 된다고 간단하게 소개하고 있어 나중에 또 교체할 일 생기면 헤매지 안으려고 경험을 남겨본다. 차량기종은 쏘렌토4세대 MQ4 아래 그림의 화살표 표시 부분에 일자드라이버나 동전을 끼워넣고, 시계방향이든, 반시계방향이든 비틀어주면 된다. 기아 로고 있는 앞면 쪽이 두꺼워서 엉뚱한 곳에 대고 비틀면 아래 그림처럼 리모컨에 흠집만 생긴다. 비틀어서 분리한 모습이다. 분명히 기아 마크가 있는 쪽이 두껍다. 다이소나 문구점.. 2023.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