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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세상사는 이야기107

새해 언제부터 인지 매년 새해 첫날에 매번 같은 곳에 오른다. 처음엔 연하장 대신 남들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시작한 것이 이젠 고정이 되어 버렸다. 언제나 해뜨는 시각은 07:45쯤이다. 오르는데 20분이면 된다. 그런데,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평상시보다 무리를 하곤 한다. 용케 내뱉는데도 터질듯 심장이 차오른다. 그러다 보니 일찍 오른만큼 식은 땀으로 정상에서의 고문에 시달린다.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천천히... 아니 평상시 페이스를 유지한다. "둥~ 둥~ 둥" 금강 둔치 해맞이 행사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벌써 해가 뜨나? 조급 조급... 시계를 바라본다. 평상심. ㅋ 딱 맞게 오른 봉우리. 코로나19로 처음 맞는 해맞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을 빼앗겼는지 여긴 한가하다. 게다가 구름이 너무 짙다. 시간.. 2023. 1. 1.
tvN '시그널' 언젠가 어느 예능 프로에서 김혜수의 액션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또 하나 찍었나 보네.’ 또 하나 찍은 그걸 TV에서 보았는데, 어찌나 우울하던지... 그 뒤로 재방 삼방 … 계속되는 tvN 공세에도 다시는 쳐다보지 않았다. 그것이 2016년 1월이었다. 2022년 12월 지난 주말 tvN SHOW에서 4편 몰아 방영하는 녀석을 보고 말았다.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를 보고는 내 인생이 그리 우울해질 것 같아 영화음악 파일까지 지워버렸다. 싫었다. 그때 “글루미 선데이”처럼 짙게 흐린 겨울날처럼 그리 추운 날은 아니지만 해만 뜨면 견딜만한 날이지만 내내 음침해서 시린 손을 주머니에 넣게 만드는 첫인상이 그랬다. 그래서 싫었다. 그게 어딜 가냐? 그런데 자꾸 끌린다. 내내 그런 화면이다. 그런 시리즈.. 2022. 11. 29.
2022.11.28. 공주시외버스터미널, 논산시외버스터미널 월요일 아침. 일요일 저녁부터 잔머리를 쓰게 만든다. 얼마간 논산으로 출퇴근을 하고 있다. 저녁을 먹어야 한다. 술. 오늘이든 내일이든 하루 차를 놓고 버스를 타야한다. 첫차는 아닐지라도 평소보다 2시간 가량 서둘러 나와야한다. 이렇게까지 술을 마셔야 하는 건가? 이러니 일요일 저녁 모든게 귀찮것이 당연. 퇴임하신 직장 상사분을 만난다. 아직도 우리동네에 살고 계신다. 반가운데... 시간이 없다. 걸어서 강을 건너야하는데. 언제 밥 한끼 하자는 말씀을 뒤로 하고 종종걸음을 친다. 건강한 걸음? 소음과 매연이 달갑지 않다. 그래도 금강을 건널 땐 힐끗 시계를 바라보고 여유를 되찾는다. 아~ 가끔 이렇게 움직이는 것도 좋겠다. 대중교통 타기 참 쉽다. 근데, 시외버스는 아니다. 점점 빈도수가 희미해지는 수단.. 2022. 11. 28.
농협 예금/적금 비대면 해지로 갈아타기 요즘 기준금리 상승으로 은행권 금리가 장난 아니다. 언론 자료에 따르면 10월 정기예금 중도해지액이 20조에 달한다고 한다. 그만큼 신규가입을 한다고... 어떤 사람들은 6개월 이하 단기 예금에 들거나 높은 이율의 파킹통장에 넣었다 정기예금 이율이 치고치알 때 가입하려고 맘 먹은 사람도 많단다. 그래서... 나도 1% 중반에 가입한 정기예금을 되돌아보게 되었지. 그런데, 농협 창구에서 가입한 것이라 해지하려면 농협에 가야한단 말인가. 요즘 금융노조의 힘으로 점심시간에 농협창구도 문을 닫는다. 스마트폰을 들여다 보니 앱에서 해지기 안된다는 것. ㅠㅠ 그런데 그게 아니다. 앱에서도 해지 가능한데 꽁꽁 숨겨놓았어. 혹시 나 같은 사람들 있을까 비대면 해지 방법 공유해본다. 1. 스마트폰 앱 첫 화면에서 화면 .. 2022. 10. 22.
길 잃지 않길... 깜박이 단추를 눌렀다. 멈춰 서야만 했다. 녀석들이 한 줄로 가지런히 지나간다. 시내 한 복판에서. 어미는 아닌 것 같은데 리더를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한다. 조금 전까지 더 견고하고 정연했건만 누가 쳐다본다고 긴장했나? ㅎ 어딘가 뚜렷한 목적이 있는 녀석들을 보니 묘한 감정이 파고든다. 요즘 부쩍이나 가슴은 먹먹하고 뇌는 쪼그라드는 것 같은 느낌이다. 길을 잃을 세라 얼마 전 「오십에 읽는 논어」라는 책을 샀다. 읽으면 마음이 편해지고... 뭐 그런 지남철이 될거라고 막연하게 생각했나보다. 뭔가 해야 할 일부터 해야하는지 저 책부터 읽어야 하는지 그런 생각에 폭염이 나를 알콜 기운에 기대게만 한다. 툭툭 털고 일어나기엔 손이 베이고 살점이 떨어져나갈 것 같은 두려움이 도사고 있는지 열대야 속에 꿈자리도 .. 2022. 8. 7.
나이스 개인결재선 등록 결재자가 바뀔 때마다 헤맨다. 자꾸 까먹어서 기록해 놓으련다. 나이스 개인결재선 등록 1. 나이스 접속 2. 왼쪽 상단 [기본메뉴] - [승인사항] - [상신함] 3. 상신함 화면 오른쪽 상단 [개인결재선등록] 클릭! 결재선 신규 등록과 수정 다른 이름으로 다양한 결재선 등록 가능 2022. 8. 2.
카카오미니 와이파이 안뜰 때 카카오미니 스피커를 한동안 안 쓰다가 다시 쓰려구 아! 그런데 새로 연결해야만 한다. 자꾸 오류가 난다. 와이파이를 검색해서 써야할 오이파이를 선택하면 되는데 와이파이 목록이 안 잡힌다. 카카오미니를 껐다 켜고 공정도 초기화를 해도... 고객센터와 여러 블로글 시키느대로 해도 안 됌 ㅠㅠ 폰의 앱을 지웠다 깔아도... 버릴까? 하다. 마지막으로 구글링. 해답을 알고나면 정말 입에서 욕나옴 ㅋㅋㅋ 아래 링크 확인해보세요. 아무튼 아래 링크 글 쓰신 분 감쏴합니다. 아래 링크 블로그의 글 읽어보세요. 답~ 알고나면 허탈함. 덕분에 해결했음. 감사합니다. https://blog.naver.com/fp33/222082060932 2022. 2. 12.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국립공주박물관 수장고 개관 "국민에게 열린 관람형 수장고 구현" 공간적, 기능적으로 차별회된 건축요소, 열린 관람형 수장고 구현, 공간 효율성과 안정성 극대화 이동식 2층형 수장대 도입 등으로 향후 박물관과 미술관 수장고 건립 모델 무령왕릉 발굴 50년 기획 전시회를 찾아 국립공주박물관을 방문했을 때 우연히 바라보게된 낯선 건물 그냥 단순한 부속건물로만 알았다. 그런데, 어찌하다 그곳이 '충청권역 수장고'라는 것이고, 고곳을 개방했다는 것이다. 박물관 전시물을 보는 것과는 뭔가 색다른 체험이 될 것 같아 찾아 보기로 했다. 우선, 코로나19 때문에 사전 예약을 해야 하는지 알아보았지. 다행히 오후 5시 이전에만 입장하면 된다고 한다. 국립공주박물관 충청권역 수장고 발굴매장문화재 급증으로 수장 공간 부족에.. 2022. 1. 8.
올해 매일 뜨는 그 해를 본다고 꽁꽁 동여매고 산에 오르는 이유 하루라도 작심을 실천해보려합니다. 계획하신 일 한땀한땀 이뤄내는 알찬 새해 여시기 바랍니다. 2022. 1.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