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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주한 마음 틈으로 '제주'를 우겨 넣으니 참을 수 없는 평온이 몰려왔다
  • 비로서 허락한 소백산 비로봉 푸른 하늘과 초록 풀밭에 그리움까지 숨겨놓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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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콘 D750 적용/호환 SD 카드 SD 카드를 자주 구매하는 것이 아니다보니 메모리 카드 교체 때마다 어디까지 호환되는지 깜빡깜박한다. 니콘이미징 코리아애 문의해서 얻은 내용이다. 이 회사 홈페이지에도 있더군. 무조건 용량 큰 거 샀다가 호환되지 않을 것 같다. 아무래도 256은 렉사 것만 호환될 것같아 안전하게 128G로 구매했다. 2023. 1. 31.
스마트폰 USIM 카드 오류 스마트폰이 말썽이다. 유심카드를 뺀 적이 없는데, 삽입하라는 안내문이 든다. 혹시 USIM 카드가 지저분해서 그런지 * 지우개로 지웠지만 * 알콜로 닦아보았지만 같은 증상이 반복된다. 스마트폰 오른쪽 상단 안테나가 사라진다. 통신 불가 상태다. 오류 문구! USIM 카드 삽입 네트워크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USIM 카드를 삽입하세요 우선 통신사에 문의를 하기로 한다. 에휴~ 계속 통화 중 급한 김에 고객센터에 글을 납겨보기로 했다. 답변은 왔는데, ... 너무 늦다. 요즘 폰으로 결재하고 예약하고~ 아쉬운 나, 성질급한 내가 먼저 근처 대리점을 찾는다. 대리점에서는 우선 USIM 카드를 교체해보라고 한다. 그래도 안되면 폰 회사 서비스를 해보라고 권한다. 아 USIM 카드를 교체했다. 7700원 다음 달 .. 2023. 1. 31.
코스피 저평가 해소할 2023년 삼프로TV 2023.1.22. 신과대화 서강대 경제대학원 김영익 교수 2023년 경제전망 1. 현 상황보다 미래를 바라보라 '22년 → '23년 고물가 경기침체 고금리 고환률 경기침체라는 현 상황보다 미래를 보고 예측하자 ①장단기 금리(여전히 단기 금리가 높다만) ②성행지수 순환병동수치(통계청, 3월 반등할 것으로 예측) 2. 우리경제 미국보다 활기차지 못하다 ㅇ물가도 선진국인 미국보다 낮다 ㅇ잠재성장률은 2% 이하로 낮아지고 ㅇ기업설비투자 감소(미래 불안) ㅇ'22년 10월부터 수출 감소, '22년 전반 역성장 가증성 - 물가상승률에도 임금은 제자리로 소득은 줄고 있는 셈 3. 그럼에도, 미국(S&P500)보다 우리시장(KOSPI) 투자가 낫다 -그럼에도 미국 GDP GAP률이 둔화에 들어섬 > 능력 .. 2023. 1. 23.
안전마진 현명한 투자자를 위한 위험 회피 가치투자 전략 안전마진 세스A. 클라만 지음 윤세욱 옮김 최준철 감수 저자의 결론부터 말해보자. “이 책이 동화였다면 아마도 해피엔딩으로 끝났을 것이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개인투자자들에게는 매력적인 대안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다. 지금까지로 봐서 투자는 전업투자자를 위한 일이었다. …” 책을 고를 때마다 매번 속는 것 같다. ㅋ 한 권 읽고 나면 뭔가 달라져 있을 것 같은 기대. 그런 바람으로 이 책의 텍스트를 찾게 되었다. 그나마 책 끝부분에 솔직하게 털어놓으니 훌륭하신 분이다. 이 책은 1991년 인쇄된 후 절판되었다. 하지만 책의 가치를 존중한 사람들이 영어원문을 해석해서 소량의 책자로 만들어 공부한 자료를 다행히(?) 구할 수 있었다. 인터넷에서 ‘안전마진’이라고.. 2023. 1. 20.
한탄강 주상절리(柱狀節理)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철원 주상절리길 드르니매표소~순담매표소 3.6km × 왕복 단잠을 깨우는 전화벨 소리 새벽 4시 45분 알람을 설정했는데 울리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토요일에 해 놓았을 것을 일요일로 설정한 것이다. 그나마 다행이다. 자기 전에 배낭에 대충 이런저런 것을 담아놓았다. 정신없이 옷을 챙겨 입고 산악회 순환버스의 종착지로 향한다. 나 때문에 출발시간 5분 지체! 아이러니! 죄송한 마음이 들어야 하는데, 워낙 참석자가 적으니 늦게나마 차에 오른 것에 오히려 고맙게 여기는 분위기다. 산악회 총무 자리를 내놓고 첫 산행 긴장이 풀려 그랬나? 적 전차의 남진 속도를 지연시키려는 콘크리트 구조물을 지난다. 전방이군. 생각보다 빠른 시간에 철원 도착. 다행히 내리던 비도 잠잠해졌지만,.. 2023. 1. 14.
새해 언제부터 인지 매년 새해 첫날에 매번 같은 곳에 오른다. 처음엔 연하장 대신 남들에게 인사를 건네려고 시작한 것이 이젠 고정이 되어 버렸다. 언제나 해뜨는 시각은 07:45쯤이다. 오르는데 20분이면 된다. 그런데, 시간이 정해져 있다보니 평상시보다 무리를 하곤 한다. 용케 내뱉는데도 터질듯 심장이 차오른다. 그러다 보니 일찍 오른만큼 식은 땀으로 정상에서의 고문에 시달린다. 오늘은 그러지 말아야지. 천천히... 아니 평상시 페이스를 유지한다. "둥~ 둥~ 둥" 금강 둔치 해맞이 행사 소리가 여기까지 들린다. 벌써 해가 뜨나? 조급 조급... 시계를 바라본다. 평상심. ㅋ 딱 맞게 오른 봉우리. 코로나19로 처음 맞는 해맞이 행사에 많은 사람들을 빼앗겼는지 여긴 한가하다. 게다가 구름이 너무 짙다. 시간.. 2023. 1. 1.
기원을 담아 ~ 머리봉 휴가 실시 일수를 채워야 한다~해서 억지 휴가를 냈다. 하루 온전하게 방해받지 않고 남은 일을 처리했으면 좋겠는데, 막상 출근하면 이런저런 일에 시달리다 끝난다. 사람 사는 게 내 뜻대로 되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 이런 추운 날씨에, 영화라도 볼 것이지, 제 버릇 못 버리고 산을 찾았다. 눈과 추위에 산은 겨울 같았다. 근래 아무도 찾지 않은 길을 걷는다. 분에 맞지 않지만, '눈 길을 걸을 때 어지럽게 걷지 마라, 훗날 다른사람의 이정표가 되리...' 뭐 이런 뜻의 백범 김구 선생의 말이 생각나더라. ㅎ 조용한 사위를 뚫고 딱따구리 소리만 차가운 공기를 가르고 날아든다. 어찌나 맘 놓고 쫗아대는지 가까이 가도 도망가지 않네. 능선 타고 봉우리 근처에 다다르자 바람이 칼이다. 잠시 장갑이라도 벗으면 칼.. 2022. 12. 24.
신선이 노닐던 섬 - 선유도 산악회 한 달을 쉬었다. 참석률이 너무 저조해서 많은 돈 들여 버스를 운행하기 낯뜨겁다는 이유다. 그리고, 엄숙한 회의를 했다. 참석률을 높이고자 산악회를 트레킹 위주로 바꾸어 운영하기로 했다. 게다가 새해를 맞으며 임원진을 바꾼다고 한다. 나도 이 때가 아니면 짐을 내려놓을 수 없을 것 같았다. 완곡한 부탁에 흔들릴뻔 했다. 그래도 놓고 나니 좀 아쉽다. 선유도 지도로 보아서는 움직거리기에 덩치가 꽤 클 거라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작더군. 트레킹을 하기로 했다. 아무리 걷기라지만 좀 아쉽다. 빨랑 마무리하고 혼자 선유봉이라도 오를 셈이었다. 그런데 한 무리가 같은 뜻으로 오르기로 했다. 고맙게도. 대장도 대장봉 장자교를 걸어서 건넌다. 생각보다 가깝다.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봉우리에서 본 섬 전경! 신.. 2022. 12. 10.
tvN '시그널' 언젠가 어느 예능 프로에서 김혜수의 액션 장면을 본 기억이 난다. ‘또 하나 찍었나 보네.’ 또 하나 찍은 그걸 TV에서 보았는데, 어찌나 우울하던지... 그 뒤로 재방 삼방 … 계속되는 tvN 공세에도 다시는 쳐다보지 않았다. 그것이 2016년 1월이었다. 2022년 12월 지난 주말 tvN SHOW에서 4편 몰아 방영하는 녀석을 보고 말았다.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를 보고는 내 인생이 그리 우울해질 것 같아 영화음악 파일까지 지워버렸다. 싫었다. 그때 “글루미 선데이”처럼 짙게 흐린 겨울날처럼 그리 추운 날은 아니지만 해만 뜨면 견딜만한 날이지만 내내 음침해서 시린 손을 주머니에 넣게 만드는 첫인상이 그랬다. 그래서 싫었다. 그게 어딜 가냐? 그런데 자꾸 끌린다. 내내 그런 화면이다. 그런 시리즈.. 2022. 11. 29.